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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4.(화) 쫑알> 유럽 '우크라 구하기' … 英·佛 주도로 '안보연합' 결성한경-은경 2025. 3. 4. 06:47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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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이번 연휴에 여행으로 어제는 쫑알을 쓰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렬 소식은 여행을 하면서도 접할 수 있었는데...
정상회담에서 이게 말이나 되나 싶더라.
좋은 일로는 아니지만 어찌 됐든 최근 몇 년 사이에 정말 살면서 처음 접하게 되는 게 많아지는구나 싶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렬 후 스타머 총리를 만났다고 했다.
현지시간 2일 스타머 총리 주재로 유럽 정상들이 비공식 정상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와 유럽 안보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여기에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근데 여기에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도 참석했다고 한다.
또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NATO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고 하니 결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EU와 NATO가 비상대책회의를 연 것이라고 한다.
스타머 총리는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협정을 수호하고 평화를 보장할 '의지의 연합'을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다수 국가가 우리가 개발 중인 계획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또 영국은 지상군과 공군기로 이를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는데...
여기서 의지의 연합이란 2002년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군사적으로 지원한 동맹국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미국에 그때의 유럽의 역할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근데 어찌 됐든 EU 내 몇몇 국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문제는 만장일치가 안 된다는 것이다.
스타머 총리도 다수 국가가 참여하고 싶다고 했으나 이게 모든 국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독일, 스페인, 폴란드 등은 아직 이 연합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이 자체적으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 GDP의 3~3.5%로 방위비를 증액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프랑스도 방위비가 GDP의 3%에 못 미치지 않나?
2024년 기준으로 겨우 2% 달성한 것 같은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2023년만 하더라도 2%에 못 미쳤더라.
독일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방위비를 늘리라고 해도 EU 국가들은 이를 무시한 채로 있다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방위비를 늘리기 시작했지만 그것도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 발트해 3국 등 일부 국가에 한해서였다.
말로만 안보를 외치고 실제로 행하지 않던 유럽이었고, 이에 뿔난 미국을 보면서 이번에 부랴부랴 국방비를 늘리고 있지 않나.
2024년 12월 누계 기준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 금액을 보더라도 미국이 1193억 9788만 달러, EU가 1383억 5101만 달러라고 한다.
미국 단일 국가에서 지원한 금액과 EU라는 여러 국가의 연합에서 지원한 금액을 보면 어이가 없다.
더군다나 유럽 내에서 일어난 전쟁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어찌 보면 왜 미국이 NATO 탈퇴라던가 국방비를 늘리라는 얘기를 하는지도 알 것 같다.
그리고 과연 유럽이 미국 없이 러시아를 억제하고 우크라이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
의견 통일이 된다 해도 될까 말까 할 것 같은데 그러한 상황도 아니니 절대적으로 무리일 것 같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결국은 뒷수습에 나서고 있지 않나.
미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며 광물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는데, 오히려 이 사건 이후로 우크라이나에 더 불리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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