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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3.27.(목) 쫑알> '흑해 휴전' 합의했지만 … 러 수출 제재 완화는 논란한경-은경 2025. 3. 27. 06:5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푸틴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고, 취임하면 24시간 내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러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의 무능함을 비판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전쟁을 쉽사리 끝내질 못하고 있다.
종전은 물론이거니와 휴전... 그것도 30일 휴전조차 쉽지 않아 보인다.
25일 미국과 러시아는 흑해에서 안전한 항해를 보장하고, 무력 사용을 배제하며, 상업 선박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백악관의 발표가 있었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첫 휴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근데 해상에서의 휴전을 의미하지만 성명문에는 휴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번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30일간의 전면 휴전에 비해 너무 많이 축소된 것 같은데...
그리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한 미국과 러시아 간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러시아는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조치가 지난 18일부터 30일간 적용되며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가능하다고 하는데... 이건 뭔가 싶다.
미국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합의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 마련 중이라고 하고, 러시아는 공격 중단 조치가 벌써 끝나가고 있지만 연장 가능하다고 한다.
이게 뭐지?
에너지 시설 관련해서 아직 휴전이 아닌 것 같고, 일단은 해상에서만 휴전인 것 같은데...
근데 또 말이 안 되는 게 해상 및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의 발효 시점을 두고 양측 의견이 엇갈린다고 한다.
대체 제대로 합의된 게 있기는 한가.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다는 것을 두고 '합의'라는 단어를 쓰는데 전혀 일치해 보이질 않는다.
해상에서 무력 사용을 하지 않기로 합의는 했는데 언제부터 안 할지는 모르겠다?
이게 무슨 합의인가 싶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성명 발표와 동시에 해상 휴전이 발효됐다고 입장이고, 러시아와 미국은 해상 휴전이 언제, 어떻게 시작될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럼 우크라이나는 휴전이라고 생각하고, 러시아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하고 무력 사용을 하면... 이게 제한적인 휴전조차 이뤄질 수 없는 것 아닌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지 구체적인 언급 없이 무슨 해상 휴전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번 합의가 미국이 러시아가 흑해 휴전 발효 조건으로 농산물과 비료 수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달라고 했고, 미국에 이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러시아 국영 농업은행과 SWIFT 연결망 해제 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유럽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이다.
어찌 됐든 우크라이나는 대러 제재가 당초 협상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공동 성명에 포함되는데 동의하지 않았다며 러시아 제재를 일부 해제한 것을 비판을 했다.
이거... 합의 맞나?
기사에서 미국의 중재로 에너지 시설에 이어 해상 휴전까지 합의했다고 하는데 실상은 서로의 입장이 너무도 달라 보이는데...
우크라이나 동의 없이 미국 마음대로 러시아 수출 제재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러시아가 동의한 것 같고, 그럼 당연히 또 한쪽에서 합의 이행을 안 하면 또 공격 개시되는 것 아닌가?
서로의 의견이 일치됐다고 전혀 보이지 않은 합의(?)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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