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3.1.10.(화) 쫑알> "천사 탈을 쓴 中 일대일로 … 진짜 목적은 위안화 패권"
    한경-은경 2023. 1. 10. 07:25
    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시진핑 주석이 최근에 사우디를 방문한 것도 어찌 보면 위안화 패권을 위함이 아닐까 한다.

    중국은 위안화 패권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왜 저러나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대단하기도 하다.

    미국, 중국을 보면 어떠한 정책들이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함이 아니라 좀 더 길게 장기적인 미래를 예측하고 정책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런 미국이 어찌 보면 중국의 부상을 얕잡아보다가 뒤늦게 이를 막기 위한 여러 제재를 내놓고 있다.

    서방에서도 우리도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대해 비난하는 이들이 많다.

    사실 나 또한 꼼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 왜 서방과 우리는 저렇게 하지 못했냐는 것이다.

    각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자금이 필요한 저개발 국가에서 구제금융성 자금이라는 포장 하에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를 맺거나 중국 국유은행으로부터 유동성을 지원받은 식으로 자금을 받았다고 한다.

    2021년에만 하더라도 IMF 구제금융 금리는 연 2%대, Fed의 통화스와프 금리는 평균 0%대, EU의 재정 자원 금리는 연 3%대인데 반해 중국형 구제금융의 평균 금리는 5%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금리가 유독 높은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저개발 국가에서는 중국형 구제금융으로 도로, 철도, 항만 등 각종 인프라 건설 등에서도 중국인 노동자와 중국 자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결국은 중국에서 받은 돈으로 저개발 국가에서 인프라 구축을 하기는 했으나 결국은 중국 기업이나 중국 노동자의 주머니로 돈이 흘러들어 갔고, 또 채무 이행 조건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공항, 항만 등에 대한 사용권이 중국 소유가 되었던가 했을 것이다.

    이래저래 중국에서 받은 자금을 쓰면서 저개발 국가는 위안화를 사용하게 되었을 것이고, 위안화 결제는 늘었을 것이다.

    이렇게 중국형 구제금융 대여액이 매년 늘어서 2021년에 IMF 구제금융액의 20% 수준까지 커졌다고 한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국가의 범위도 넓어졌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아프리카에 집중되었으나 나중에는 중남미, 중동, 아시아로 넓혀져서 2021년에 22개국이 중국의 구제금융성 자금을 받았다고 한다.

    최근 기사만 보더라도 아르헨티나, 몽골 등 중국과의 일대일로에 대한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도 이러한 일대일로 구제금융으로 인한 부담도 만만 않다.

     중국 또한 여러 나라의 비판과 여러 국가들의 재정 위기로 인해 자금 회수가 안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중국으로부터 고금리 구제금융을 받은 저개발 국가는 작년부터 이어져온 Fed의 금리 인상에 따른 강달러로 더욱 상황이 안 좋아졌다.

    빚더미임에도 더욱 수입 물가 압력이 거세지면서 결국은 국가 부도 위기에 놓은 나라들이 생겼으니...

    몇 개의 기사만 캡처했지만 일대일로와 관련된 기사들은 많이 있다.

    중국으로부터 얼마의 자금을 받았다는 기사, 국가 부도에 놓인 이유 중에 중국 자금이 문제였다는 기사, 거기다가 일대일로의 폐해를 주장하며 미국이 지원하겠다는 기사 등 여러 기사들이 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겠는가.

    어찌 보면 중국도 장기간의 목표를 세워 큰 그림을 그린 후에 이러한 금융 정책을 폈을 것이다.

    당장 돈이 필요한 국가에서는 서방에서 좀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는 있지만 여러 조건들로 인해 쉽사리 지원받지는 못했기에 좀 더 쉽게 돈을 빌려준다는 중국에서 빌렸을 것이다.

    중국 또한 자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 자선 사업의 목적으로 일대일로 정책을 펴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찌 보면 모든 국가들이 그러하지 않나?

    잘못된 방식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서방이나 우리의 반성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