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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월) 쫑알> '북미 3국' 균열 … 캐나다 "親中 멕시코 빼자"한경-은경 2024. 11. 25. 06:54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트럼프 1기 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했다.
대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상하고, 협정 가입국이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을 수 없도록 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이 USMCA 이행 사항을 점검하는 첫 시점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때도 이를 미국에 유리하도록 재협상하겠다고도 했었는데... 미국만 그런 게 아니더라.
캐나다가 미국과 짝짜꿍 해서 멕시코를 빼려고 하나보다.
오늘 신문에서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간 3자 경제동맹에 균열이 이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한다.
중국산 제품이 멕시코를 통해서 미국과 캐나다로 유입된다는 이유로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단독으로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고 싶다고 했단다.
트럼프 당선은 이미 대선 유세 때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하여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한다며 필요하다면 멕시코에서 만들어지는 자동차에 1000% 관세도 부과할 수 있다고 했다.
100%도 아닌 1000%!
트럼프 당선인도 멕시코와 중국의 밀착 행보에 날을 세워왔었고, USMCA 재협상도 다가오고, 트뤼도 총리도 멕시코가 못마땅하고...
결국 미국과 캐나다의 니즈가 맞아떨어진 상황인가?
멕시코는 이에 중국산 제품이 멕시코로 우회했다는 근거가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북미 직접 투자 비중으로 따지면 멕시코 0.4%이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68%, 31%라며 미국과 캐나다가 훨씬 크다고 했다.
또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없지만 BYD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멕시코의 말을 들으면 멕시코가 너무 억울한 입장인 것도 같으나 이게 사실이든 아니든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가 당선되고 무역 적자를 손보려고 하고 있다.
우리의 최대 무역국이 중국이 아닌 미국이지 않나.
그러면서 대미 수출액이 사상 최대가 되었다.
그 말인 즉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해 무역 적자가 최대치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절대 그냥 두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도 걱정이 태산이다.
캐나다, 멕시코도 대미 의존도가 높던데... 캐나다의 총수출의 76%, 멕시코는 72%를 미국에 의존한다고 한다.
또 멕시코도 우리처럼 지난해 20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고 한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를 손보려고 할 텐데 거기다 USMCA 재협상도 있고 하니 겸사겸사 멕시코에게 압박을 가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캐나다도 상황은 비슷해 보이는데... 어쩌면 이를 눈치채고 트뤼도 총리가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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