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목) 쫑알> 中, 확진자 폭증하자 무증상자는 통계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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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PCR 검사를 원하는 사람만 받다 보니 검사하지 않는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 수를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는 우리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정 간격으로 의무적으로 검사를 해야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있지, 증상이 있는 경우 개인적으로 검사한 것으로 정확한 확진자 수를 확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증상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고, 병원에서 검사를 안 받으면 사실 본인 스스로도 모르고 지날 수도 있으니...

여하튼!!

중국에서도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표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그전에도 양성 반응 나왔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에 사실 이러한 발표가 새롭지도 않다.

방역을 완화하게 되면 당연 확진자 수는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음에도 중국에서는 오히려 감소했다.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와는 다르게 실상은 확진자가 너무 빠르게 늘고 있어 이렇게 발표하나 싶기도 하고... 이유가 어떻든 국민들에게 신뢰성을 더 떨어뜨리는 처사지 않나 싶다.

그러면서 베이징의 신규 감염자는 절대다수가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사례라고 했다고 하는데...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아마도 감염이 더 크게 확산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따른 공포도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예전보다 증상도 완화되긴 했었다.

지난번에 독일 숄츠 총리 방문 이후 중국은 독일의 백신을 들여와 접종하고 있는데... 기억으로는 중국 내 외국인들에게 접종한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중국에서는 모더나나 화이자의 백신은 중국 보건당국의 접종 승인이 나지 않았기에 사용할 수 없다.

마카오에서도 그동안 단기 방문을 위해 오는 중국 본토인들에게 접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하나 지난달 1일부터 비거주자들에게 접종을 허용했다고 한다.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시노팜, 시노백 백신의 효능이 낮아서인지 중국인들의 불신이 크다고 하고, 외국산 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중국인들이 마카오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미국과의 기술 전쟁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이지만... 그래도 국민.... 인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도 들여와야 하지 않을까.

근데... 모더나였나 화이자였나 중국 측과 얘기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아마 아무런 명분 없이 도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던데... 잘 모르겠다.

방역 완화를 하기는 했지만 완화 초기에는 혼란이 올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에 대해 어느 정도 중국 정부도 예상을 했겠지만 건강 문제인 만큼 mRNA 백신 접종을 늘려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그리고... 방역을 완화하면서 혹시라도 우리나 다른 나라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실수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었겠지만...

확진자 증가로 인해 일터로 나가지 않는 사람이 늘었고, 그러면서 실직자가 증가하게 되었다.

일하지 않으니 소득이 줄고, 소비가 줄 수밖에 없으니 상인들이 실음이 커지고... 지원금 주면서 소비를 장려시키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산 축적의 기회로 삼게 되었다.

또한 사람을 구하지 못한 가게나 기업에서는 사람을 들이기 위해 인건비 올렸고, 그러다가 모든 물가에 반영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가중시켰다.

그래서 지금은 인위적인 침체를 만들어서라도 물가를 낮춰야 하는 그런 상황?

여하튼!!

감염자 증가로 인해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잿빛 미래를 전망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나, 서방보다도 빠른 경제 사이클로 다른 나라들은 내년에 본격적인 침체가 온다고 하고, 중국은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도 하는데... 모두가 힘든 시기인데 세계 경제의 한줄기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