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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7.(금) 쫑알> 러, 코인 전략자산 포함 검토 … 中 '디지털 위안화' 추진
    한경-은경 2024. 12. 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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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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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로 서방 국가들은 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배제했다.

    결국은 반미 국가들이 금 모으기에 나서게 되면서 금 가격이 미친 듯이 오르기도 했다.

    또 달러 결제가 원천 차단된 러시아는 해외 무역에서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거나 밀수출하는 방법으로 버텨왔다고 한다.

    러시아는 올해 7월에 무역 결제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시범적으로 합법화했다고 하고, 8월에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는 미국이 달러를 정치적 의도로 사용하고 있기에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누구도 금지시킬 수 없다고 했는데 미국을 겨냥한 말인 듯하다.

    또한 러시아 정부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준비금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미국도 그랬는데...

    트럼프 당선인도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했는데, 파월 의장이 FOMC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며 트럼프 당선인과 정면 충돌하기도 했다.

    근데 푸틴 대통령이 친 코인 성향에 트럼프 당선인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

    어찌 됐든 러시아가 비트코인을 무역 대금 결제에 사용하고 나서면서 브릭스 진영의 탈달러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여기에 추가로 러시아의 핵심 탈달러 수단으로 삼은 것이 CBDC라고 한다.

    아무래도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CBDC라면 중국이 어느 나라보다도 발 빠르게 움직였고, 일찍이 디지털 위안화를 차세대 기축통화로 삼겠다는 야심을 드러내지 않았나.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살짝 안 맞는 부분이 있겠으나 CBDC는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연히 미국은 브릭스가 연합해서 CBDC 등으로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것들 극도로 경계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에 브릭스 국가가 새로운 통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며 이를 어길 시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다.

    아~~ 정말 그놈의 관세!!

    기축통화국이 아니라 서럽다 정말!!

    어찌 됐든 러시아의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나뉘더라.

    러시아는 금융 제재를 받고 있지만 중국, 인도, 브라질 등 다른 브릭스 회원국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활발히 달러 거래를 하고 있기에 탈달러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기에 무역 거래에 활용하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또 반대편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보호무역을 강화할수록 달러의 국제적 사용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거래 등 탈달러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더라.

    돌이켜보면 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배제하면서 반미 국가들의 충격이 컸고, 달러 의존도를 낮춰야겠다는 확신이 들게 한 것 같다.

    러시아의 바람대로 브릭스 회원국들이 비트코인으로 무역 거래를 하게 될지, 아님 CBDC 결제 시스템인 브릭스 브리지를 설립하여 시행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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