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토) 쫑알> 경제 삼킨 '탄핵 블랙홀' … 권한대행도 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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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권은 나라 걱정은 1도 하지 않는 것 같고, 자기 밥그릇 챙기기만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정치적으로 혼란한 나라치고 잘 되는 나라 없던데...

다들 미래 산업 전략을 짜느라 정신이 없고, 국익 챙기느라 막무가내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근데 우리나라는 사실 올 스톱 상태다.

뭐라도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정말 미래 산업이니 뭐니 관심도 없는 것 같고, 그저 표 받기 쟁탈전을 버리느라 정신이 없는 것 같다.

솔직히 비상 계엄령이라며 영화에서 보던 일이 내 생애 중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어찌 됐든 원치 않던 일이 생겼고 그럼 뒷수습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짧은 며칠 동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어찌어찌 굴러가고 있는 듯했는데 또 탄핵이라고?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처음이며, 초유의 국정 공백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한다.

정말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수출 의존도가 높기에 신용이 생명인 게 우리나라인데...

대체 어느 나라에서 대한민국을 믿겠는가?

이게 정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등 1인 3역을 맡는다고 한다.

근데... 마음에 안 들면 또 탄핵하겠지!

이미 엄포를 놓지 않았나!

그럼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이 탄핵이 되면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행 그 대행은 누가 되는 거지?

그다음 서열이 누구인가 싶고, 또 그 다다음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보아하니 최상목 권한대행의 대행도 임기가 길어 보이지 않는데...

진짜 웃긴 게 우리나라 국민도 이렇게 생각하는데 외국에서는 이런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정말 민주주의 운운하더니 코미디 국가라 생각할 듯하다.

여느 부패한 국가보다도 말도 안 되고 웃긴 상황이 된 게 우리의 현실이다.

결코 어느 한쪽 편을 드는 게 아니라 밥그릇 챙긴다고 눈에 불이 켜고 있는 모두가 다 싫다!

국민들의 삶은 그 어떤 때보다도 힘들고, 대한민국의 권위와 위상은 추락하고 있는데 서로 남탓하기 바쁘고, 이익 챙기기 바빠 보인다.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대체 뭘 하고 있는지...

왜 우리나라가 이렇게 됐는지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솔직히 여야에서 주장하는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과 3분의 2 찬성,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두고 갈등을 벌이는 상황도 잘 모르겠다.

왜 매번 이런 기사들만 나오는 건지, 이게 정말 뭐 하는 건지, 저런 상황을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건가 싶다.

대체 정치권 싸움이야 늘 그러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미래가 있기는 한건지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라 너무 답답하고 한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