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024.12.31.(화) 쫑알> 우크라 '영토 관통' 러 가스관 잠근다 … 동유럽 비상사태 선포
    한경-은경 2024. 12. 31. 06:58
    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

     

    정말 신기했다.

    전쟁 중인데도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을 향하는 가스관과 송유관이 계속 유지가 된다는 게 말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싸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사용료(?), 이용료(?)를 주고, 우크라이나는 자기네 군인을 죽이는 러시아에서 돈을 받고...

    너무 이상하지 않나?

    계약 기간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전쟁 중이고, 내 나라 국민을 죽이는데 계약이 의미가 있나 싶지만 또 그게 얽히고설켜 쉽지 않았나 보다.

    우크라이나가 가스관과 송유관을 막으면 유럽에서 에너지 문제가 생기지 않나.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로 인해 에너지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우크라이나 지원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고...

    와~ 뭔가 이들의 관계가 어렵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내년부터는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을 끊는다고 한다.

    러시아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만료되는 5년 기한의 가스관 경유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에서는 비상에 걸렸다.

    특히 슬로바키아는 자국 가스 수요 중 3분의 2를, 헝가리는 수입 가스 가운데 3분의 2를 러시아에 공급받고 있다고 한다.

    슬로바키아 총리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운송이 중단되면 러시아보다 EU 경제에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스관 계약 종료에 반발해서 우크라이나로 전력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단다.

    근데 여기서도 상황이 웃기는 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면서 전력 부족 상황에 처하지 않았나.

    그래서 슬로바키아를 포함한 인접국에서 전력을 수입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결국 이 인접국들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이지만 결국은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는 셈이다.

    당연 100%는 아니지만 일부는 러시아에서 공급받는... 이 특이한 상황!

    슬로바키아가 전력 수출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는 이에 러시아에서 동유럽을 잇는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러시아산 석유 공급을 차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고...

    또 헝가리는 러시아·튀르키예 간 투르크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산 가스를 계속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유럽이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의존도가 높았기에 정말 이들의 에너지 관계는 얽히고설켜 쉽지 않아 보인다.

    또 전체 천연가스 사용량의 90%를 러시아에 의존한다고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바로 옆에 있는 몰도바도 대규모 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여기는 친서방 성향의 정부와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역과의 문제가 있는 것 같더라.

    유럽에서 재생에너지니 원전이니 비중을 높이려는 것 같으나 아직은 천연가스와 석유를 대체할 정도는 아닌 듯하고, 미국에서 LNG로 공급받자니 가격이 당연 뛰기 마련이고...

    또 미국에서 수출 확대 계획이 지연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도 하더라.

    어찌 됐든 결국은 유럽과 러시아와의 에너지 관련 문제는 여전히 복잡해 보인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