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목) 쫑알> 스위스 '비트코인 의무 보유국' 되나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

 

'이니셔티브'라고 국민이 헌법 개정과 법류 제·개정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고 하고, 스위스에서는 연방법 개정을 위한 입법 이니셔티브에 대해 정기적으로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스위스에서 암호화폐 옹호론자 단체가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보유금 일부를 금과 비트코인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법 개정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어쩌면 진짜 이를 위한 국민투표가 이뤄질 것도 같더라.

이 단체가 18개월 내에 10만 명의 서명을 확보해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비축을 의무화한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위스는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보유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 안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스위스에서도 이 법안을 두고 찬반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만큼 아직 미래를 단정할 수 없을 것이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SNB가 비트코인을 보유하면 스위스 프랑의 가치를 안정화하고 금융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하고, 반대하는 입장에서 비트코인의 변동 가능성이 오히려 금융 시스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SNB는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단다.

근데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얘기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진짜 이제는 제도권으로 들어가는 건가 싶다.

2024년 후반에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이 되면서 비트코인은 날개가 돋친 듯이 날고 있다.

그리고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기도 하고 비트코인에 여러 호재가 있었다.

또 전문가들도 예전과는 다르게 입장을 바꾸신 분들도 있고, 이래저래 비트코인이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비트코인 비축을 의무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하니...

그럼 다른 나라에서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트럼프 당선인도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자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으니 정말 암호화폐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게 아닌가 싶다.

과연 SNB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지 아닐지 너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