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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화) 쫑알> 주요국 상당수 근원물가 안 꺾였다 …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한경-은경 2022. 12. 20. 07:0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고점을 찍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고점을 찍고 얼마나 빨리 내려오느냐가 관건인데... 문제는 빨리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천천히... 점진적으로... 물가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고점을 찍기는 했으나 아직도 저~~ 위에 있기에 이번 FOMC 점도표에도 기준금리는 더 올리고, 2%대로 떨어지려면 2025년 이후나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나왔다.
정말 점점점이다...
오늘 신문에도 나왔지만 주요 선진국의 근원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기에 주요국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이고, 근원 물가가 오르는 만큼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파이낸셜타임스에 의하면 11월, 33개 주요국 가운데 절반 이상인 55.5%의 근원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하며 중앙은행의 평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그럼 일단 몇몇 국가들을 살펴보자.
일단 미국부터 보면 11월 근원물가는 많이 떨어진 듯 보이나 당연 2%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국들의 물가 상승 압력 지표 중 하나로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높다고 하는데... 미국 역시 여전히 높고, 임대료 인플레이션 또한 여전히 높다.
나라마다 살짝씩 달라서 정확히 비교가 힘든 것 같다.^^;;
나처럼 잘 모르는 사람은 글자가 같아야 비교가 되는데... 아쉽구로...
서비스 인플레이션 대신에 임금 상승률을 가져와봤는데... 결국 임금도 서비스에 포함되고, 임금 상승률이 확 높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2~3% 사이였던 것과 비교하면 그래도 나름 높은 듯하다.
유럽 역시 서비스 인플레이션과 임대료 인플레이션이라는 탭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영국과 마찬가지로 근원 물가와 임금 상승률을 비교하면 근원 물가는 여전히 5%이고, 임금 상승률이 사실 그리 높은지 모르겠다.
근원 물가는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등의 가격을 제외하고 산출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에너지도 영향을 받겠지만 유럽보다는 덜 할 것이고... 유럽과 영국의 경우는 에너지의 타격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식품 물가 상승률 탭이 있어서 비교해 봤다.
미국 역시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식품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고, 영국과 유럽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은 것도 문제긴 하지만 영국과 유럽의 경우는 여전히 식료품 가격도 계속 오르는 듯하여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물가 상승률 역시 여전히 높은 것 같다.
일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유럽의 물가가 잡힐까 싶기도 한데... 이 와중에 푸틴 대통령은 벨라루스를 방문했다고 한다.
혹시라도 벨라루스가 전쟁에 참여하는 건 아니겠지...
여하튼 각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
왜 2%로 정했는지는 모른다고 하고, 목표치를 높이자고 하는 이들도 있으나 파월 의장은 노노~라고 외쳤다.
아직은 높지만 그래도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물가 상승세도 주춤해질 것이라고 하나, 임금 상승률은 높다고 한다.
주요국들의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언제쯤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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