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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9.(목) 쫑알> 그린란드·파나마운하 탐내는 트럼프 "지배력 확보에 무력동원 가능"
    한경-은경 2025. 1. 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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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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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의 불만을 트럼프 당선인은 노골적으로 표현하며 해결해 주겠다고 하니 자국민들은 당연히 좋아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인을 제외하고는 트럼프 당선인의 표현 방식과 해결 방식을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지금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지만 지금보다 무력으로 세계를 장악하던 시절에 트럼프 당선인이 살았다면 세계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이 급 든다.

    무력으로 모든 나라를 휩쓸 수 있던 시대에, 힘이 있는 미국에서, 대통령과 같은 막강한 권한이 있는 자리에 트럼프 당선인이 있다면?

    정말 지금보다 더 심했겠지?

    근데 미국인들은 자국이 더 부유해지니 좋아하겠다.

    하지만 나는 미국인이 아니다 보니 저게 말이나 되나 싶을 때가 많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이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과 파나마 운하 반환에 대한 언급을 했었다.

    그러면서 7일(현지시간)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를 장악하기 위해 군사력 또는 경제적 강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약속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두 사안 중 어떤 것에 관해서도 확언할 수 없다며 약속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또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겠다고도 했다.

    상대국이 이 소식을 접하게 되면 얼마나 황당할까.

    황당할 뿐이겠나 싶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에 파나마 운하 사용료 인하를 주장하며 1977년 협약으로 파나마에 넘긴 운하 운영권의 반환을 요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파나마 운하는 사실상 중국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선박이 그린란드를 누비고 다니도록 할 수 없다며 그린란드가 미국의 일부가 된다면 매우 악랄한 외부 세계에서 그곳을 보호하고 아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빼앗기기만 해서 이 개념이 낯설지만 미국은 돈을 영토를 매입한 경험이 있고, 그로 인해 지금의 미국 영토까지 확장하게 되었다.

    근데 과거에는 이러했는데 지금 이게 가능하겠는가?

    그리고 그린란드를 자치령으로 둔 덴마크는 나토 회원국이고, 파나마는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이라고 한다.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동맹국을 겨냥한 협박인 셈인데...

    하기사 트럼프 당선인은 나토도 탈퇴하겠다고 하고, 동맹이니 우방이니 필요 없이 오로지 미국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이긴 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실제로 행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일단 질러보고 나중에 조정을 하는 방식으로 외교를 펼치기도 하니...

    이 같은 발언이 자국민에게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각인시킬 수 있고, 또 진짜 진짜 만약에 그린란드 매입이나 파마나 운하 운영권 반환에 성공한다면 미국 역사에 길이 남을 대통령이 되지 않겠나.

    그러니 트럼프 당선인 입장에서는 손해 볼 일이 없는 발언이라는 의견도 있다더라.

    하지만 이렇게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척을 져도 되는 건지 싶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변국에 당근은 없고 오로지 채찍만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상대국에서는 노발대발하지 않겠는가.

    파나마에서는 우리 운하의 주권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우리 투쟁의 역사이자 돌이킬 수 없는 획득의 일부라며 선을 그었고, 덴마크에서는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의 것으로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또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경제, 군사 안보 이익을 위해 이웃 국가를 힘의 논리로 굴복시킬 수 있는 21세기 신식민주의적 사고방식을 그대로 드러냈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미국!

    패권국가, G1 국가이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인 것도 같지만 너무 미국 우선주의 정책만을 펼쳐도 되는 건가?

    어제도 신문기사에서도 미국과 G6의 분열 조짐이 보인다고 했다.

    브릭스에는 인도네시아까지 합류했고, 그 외에도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말레이시아 등이 정회원국 가입 의사를 밝히고 승인 대기 중이라며 세를 넓혀가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5개 회원국만으로도 세계 인구의 42%, 영토의 26%, GDP의 23%, 교역량의 18%를 각각 차지한다고 했는데, 2023년부터 외연 확장에 나서 두 배로 몸집을 키웠다고 한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면서도 친미 국가들과 척을 지려는 행동을 보이고...

    아니면 내 밑으로 다 기어~ 이건가?

    어찌 됐든 미국은 무조건적으로 힘의 논리를 내세우고 있고, 반면 반미 성향의 국가들은 더 똘똘 뭉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게 맞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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