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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6.(월) 쫑알> 日 'US스틸 인수 불허'에 반발 … 美서도 "동맹국 모욕"
    한경-은경 2025. 1. 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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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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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M&A를 막기도 한다.

    뭐... 요즘은 미국뿐만 아니라 뭐만 하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내세우기는 하지만 말이다.

    또 미국이 국가 안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중국에 여러 제재를 가하기도 한다.

    어찌 됐든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업체나 중국 자본이 참여한 M&A를 반대하거나, 미국 기업이라도 독과점을 우려하며 반대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건과 관련해서는 중국 업체, 중국 자본, 독과점 우려가 없음에도 미국은 계속해서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

    인수 거부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도 의견은 일치한다.

    선거 유세기간에는 철강노조의 표를 의식해서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계속 반대를 하더라.

    근데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그렇게 강조하지 않았나.

    일본은 반도체 관련해서 요즘 밀어주고 있는 동맹국이 아닌가 싶은데도 지난 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일본 내에서도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사업하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법적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행동은 부끄러운 것이며 부패한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고, 인수불허는 미국 경제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며 이번 결정으로 중국이 득을 본다고 했다.

    미국이 예민하게 받아들일 중국을 들먹이다니...

    또 미국 안보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고 부당한 정치 개입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철강노조의 눈치를 보느라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중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맹국과 공급망 강화를 중시한 바이든 정권 이념에 크게 모순된다고 했다.

    근데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고 한다.

    미국의 제조업과 안보를 훼손하는 경제적 자학 행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더라.

    정말 경제적 자학 행위인가?

    또 블링컨 국무장관,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외교 라인에서는 일본이 동맹국인 만큼 거래를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조언했으나 자국 정치 논리에 밀렸다고도 하더라.

    근데 정말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는 게 서로에게 이득인 것인가?

    정말 바이든 대통령이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궁금하다.

    일본은 2023년까지 5년 연속으로 대미 투자 총액 1위 국가라고 한다.

    US스틸도 일본제철의 투자를 받지 못하면 철강 수요 감소와 높은 생산비로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도 하더라.

    근데 US스틸은 1943년에 미국의 철강 생산량의 60%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미국 경제의 상징이기도 했고, 2차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이끄는 데도 힘을 보탠 기업이기도 하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 채 지금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 시국이 어떠한가.

    여기저기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다시 예전처럼 체제에 따라 네편내편으로 다시 국가가 나뉘고 있고, 또 저마다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

    그리고 솔직히 아무리 동맹이라고는 하지만 영원한 동맹이 어디 있나.

    자국에 이익이 될 때는 서로 동맹이라고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적으로 돌아서는 게 외교 관계인 건 당연하지 않나.

    또 서로 동맹이라고는 하지만 각국이 모두 평등한 관계도 아니지 않은가.

    자국의 철강 기업이 없다면 위급 상황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동맹국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철강 생산을 해줄 나라가 과연 있을까?

    절대로! 없다고 본다.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려는 것도 동맹국으로서 US스틸의 경영난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인수하려는 것은 아니지 않나.

    어찌 보면 US스틸이 한참 전성기를 달리다가 일본과 유럽, 거기다가 중국 기업 공세에 시달리며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이고, 시대의 흐름이라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일본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나.

    최근에는 우리 철강 기업이 힘든 것도 마찬가지지만 일본 또한 중국 기업 공세의 영향을 받고 있고, 세계 경기 둔화로 철강 내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US스틸을 인수하려는 것 아닌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도 자기네 이익을 챙기기 위해 US스틸을 인수하려는 것이고, 일본 내에서는 미국이 반대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US스틸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으니 당장 도움은 필요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외국 기업이 인수하는 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해서든 미국 내 기업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세계화가 끝나고 분열되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믿을 건 자국 기업이라고 본다.

    또 뭐 예전에 미국이 일본에 가한 일도 있고, 미래에는 이 같은 일이 반대로 되풀이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역시나 오늘도 잘은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적어본다.(생각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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