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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7.(금) 쫑알> 캐나다, G7 중 첫 '금리 인상 중단' 깜빡이한경-은경 2023. 1. 27. 09:2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3.5%로 13일에 0.25% 포인트를 인상하였다.
경기 둔화 또는 침체의 우려도 있기는 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기에 우리 또한 0.25% 포인트 인상을 했고, 추가적인 인상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사실 우리나라가 금리 인상 중단의 첫 발을 딛기에는 부담도 컸을 것이라 본다.
그런데 그 첫 발을 디딘 국가가 캐나다이다.
캐나다는 미국보다도 빠르게 금리 인상에 나섰고, 금리 중단도 미국보다 빨랐다.
작년 금리 인상에서 미국의 최대 인상 폭이 0.75% 포인트였는데 캐나다는 1% 포인트 인상도 했었다.
그리고 각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을 미국이 주도했다고 생각했는데 캐나다가 주도했다고 하는 말도 맞기는 한 것 같다.
일단 G7 국가들의 기준금리를 살펴보자.
미국은 4.5%, 영국 3.5%, 프랑스 2.5%이다.
독일과 이탈리아 2.5%, 캐나다 4.5%, 일본은 따로 캡처하지 않았지만 2016년부터인가 계속 -0.1%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기준금리를 따로 캡처하긴 했지만 사실 이들이 EU 국가로 기준금리가 동일하겠지만 그래도 나라별로 캡처해 봤다.
G7 국가 중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기준금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캐나다는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미국은 이번 FOMC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상이 유력하다고 했다.
문제는 후에도 추가적으로 인상을 할 것이냐는 것이다.
어제만 하더라도 미국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고용 시장의 열기가 식었다는 기사가 나왔고, 여기저기서 침체를 우려하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번 FOMC 회에서 금리 인상에 관한 논의가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이고, 이미 금리 인상 중단 논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스닥이 급등하기도 했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않나.
작년에 미국의 CPI와 PCE 발표와 함께 기대와 실망을 몇 차례 겪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캐나다 또한 경제 성장이 생각보다 강하긴 했지만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가계 지출을 위축시킨다는 근거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올해의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각국이 포기하지 않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대이다.
캐나다 역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대로 되돌리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어찌 됐건 작년에는 기저효과로 모든 수치가 높게 나온 것도 있을 것이고, 아마 올해는 확실히 덜 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원하는 2%의 목표치 달성은 힘들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말한 대로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가계 지출을 위축시킨다는 근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듯하다.
금리 인상을 한다고 해서 이에 대한 진통이 바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실제 가계에 반영되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오늘 신문 기사에서도 그동안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민간 소비가 꺾였다고 했다.
고금리 여파로 소비가 더욱 악화하면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거기다가 최근 공공요금 가격 인상과 강추위로 인하 식탁물가 또한 만만치 않다.
각 나라마다 사정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중앙은행들이 무조건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없는 상황에 이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도 아주 살짝 둔화하는 것 같기는 하나 사실 모르겠다.
여전히 물가를 상승시킬 요인들은 많이 있기에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는 하나 각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여러 상황들을 잘 반영하여 금리를 인상하는데도 신중에 신중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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