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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16.(목) 쫑알> 美, 출구 모색? "나머지 3개 풍선은 中정찰과 무관"한경-은경 2023. 2. 16. 09:2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정찰풍선 및 미확인 비행물체 격추와 관련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미국 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후로 10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격추가 있었고, 11일에는 캐나다 유콘 준주에서의 격추와 12일에 다시 미국 미시간주에서의 격추가 있었다.
짧은 기간에 네 번의 격추 사건(?)이 있었다.
4일에 격추한 물체는 중국의 정찰풍선이었고, 나머지 격추한 물체는 정찰 풍선과 비슷하기는 하나 중국의 것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하여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했었다.
그래도 연이어 미국 영공에서 이러한 물체들이 나타났고, 중국의 것으로 의심이 된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미국 상무부는 정찰 풍선 개발과 관련된 5개 기업과 1개의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추가했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감돌았다.
또한 중국 정찰풍선의 잔해 속에서 영어로 표기된 일부 부품이 발견되면서 서방의 첨단 기술이 중국의 국방 산업에 쓰인 것이 아니냐며 미국이 안보와 관련하여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는 와중에 이러한 제재가 더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을 앞두고 이런 일이 생기면서 일정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으나 방중 일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라 연기한 것이라며 대화의 장은 열려있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미확인 비행물체라고는 했으나 중국의 것으로 의심을 했었는데 4일에 격추한 정찰풍선을 제외한 나머지 미확인 비행물체는 중국의 정찰풍선 프로그램과 관련이 없고 감시 목적도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갑자기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다고?
다른 국가의 군사정보 수집용이었다는 구체적인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진짜인가 싶다.
아직 잔해를 수거하고 복구한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백악관이 중국과의 연관성을 이렇게나 부인하는 것을 봐서는 결과가 바뀔 것 같지는 않은데... 중국과 미국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렇게 분위기가 급 반전했다.
그리고 지난번에 방중 일정을 연기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17~19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중국과 미국이 화해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진정되는 분위기인 것도 같다.
그러나 4일날 격추한 정찰풍선에서는 안테나와 센서 등이 있었다며 기상관측용이 아닌 것이 밝혀진 만큼 추후에 다시 미중 관계의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다.
설마 안테나와 센서들이 있었지만 군사정보 수집용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테니 말이다.
일본 영공에서도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되었다고 했었다.
일본은 2019~2021년에 세 개의 비행물체가 발견되었으며 중국의 정찰풍선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영공을 침범한 비행물체에 대해 무기 사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요건을 완화한다는 것은 무기 사용을 허용하는 쪽에 가깝다는 뜻일 것이다.
이에 중국은 또 노발대발했다.
일본이 미국 방식을 따라한다며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는데... 중국에서 비행물체를 날린 게 아니라면 불쾌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 됐건 미중관계의 악화를 바란 것은 아니기에 급 반전한 것 같은 이 분위기가 싫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정치적으로 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또 이렇게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나 싶기도 하다.
또한 중국은 반미 세력을 더 키우는지 이란과 협력하는 것 같기도 하다.
지난 12월에 이란이 대만의 독립은 합법적 권리라며 사우디를 방문한 중국에 불만을 표한 것 같은데 다시 이들 두 나라의 관계를 회복한 건가 싶다.
결국은 각 나라마다 이익에 따른 연대 강화겠지만 뭔가 너무 어려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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