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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2.25.(토) 쫑알> 日 '물가쇼크'에도 … 우에다 "금융완화 유지"
    한경-은경 2023. 2. 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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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오는 4월 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에 이어 4월 9일부터 제33대 일본은행 총재로 취임하는 우에다 가즈오 후보자이다.

    우에다 총재 후보자는 물가목표치 2%를 달성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나 올해 중반부터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 것이라고 했다.

    이는 올해와 내년에 물가가 2%를 밑돌 것이기에 대규모 금융 완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구로다 총재와 같은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한다.

     
    <물가상승률 & 엔·달러 환율 & 주식시장>

    23일에 발표된 일본 물가상승률을 보면 작년 12월에 이어 1월도 4%를 넘어서고 있다.

    물가목표치인 2%의 두 배를 넘어서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듯하여 기대에 차 있었는데 최근에 미국도 우리도 지표를 보면 물가가 다시 꿈틀거리며 올라가려고 하고 있다.

    최근에 다른 나라들도 이 같은 조짐을 보이며 금리인상을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물가 상승이 둔화하는 듯한 느낌조차 없었고, 그냥 계속 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로다 총재와 우에다 총재 후보자는 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 물가는 곧 잡힐 예정이니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쯤에서 물가 상승을 일시적이라고 보던 분이 급 생각난다.

    일시적이라 보던 분이 미국 역사상 가장 빠르게 금리 인상을 단행하신 것 같은데... 일본은 미국처럼은 안 되길 바란다.

    잠시 헛소리해봤고!

    우에다 총재 후보자는 현재 일본의 물가 급등은 수요가 늘어난 게 아니라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것이기에 올해 중반부터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 것이라고 했다.

    우리 한은 총재도 지금은 5%대의 물가 상승을 보이고 있으나 올해 말에는 물가상승률이 3% 초반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했었다.

    일본은 에너지와 식료품 의존도가 높기에 수입 물가가 올랐다는 게 맞기는 하다.

    거기다가 한동안 이어진 강달러 여파로 인해 원·달러나 엔·달러의 환율 또 어땠었나.

    일본은 우리보다 금융 상황이 더욱 안 좋기에 환율이 우리보다 더 심각하긴 했다.

    하지만 우에다 총재 후보자가 말한 수입 물가도 일본의 금융 정책에 따른 결과로 인한 것 아닌가.

    금융 정책의 변화 없이 그대로 대규모 금융 완화를 이어가는데 일본의 상황이 바뀔까 싶다.

    그리고 경제와 물가 정세를 감안할 때 지금까지의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은 필요했고, 적절한 조치였다며 앞으로의 상황을 봐가며 금융 완화를 지속해 기업이 임금을 오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국제 정세가 나아지겠냐는 것이다.

    언젠가는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사실 잘 모르겠다.

    미중갈등이 더욱 심해질 것이고, 그로 인한 산업 전반의 타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또한 전쟁의 끝이 언제인지도 알 수 없다.

    경기 침체에 대해서도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어서 사실 잘 모르겠다.

    미국은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문제이고, 유럽도 생각보다 덜 하다고 했으나 우리는 안 좋은 것 같다.

    중국 또한 올해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했으나 내수 위주라고 했고,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노 타이트닝'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노 랜딩'이라는 말은 미국에나 적용되는 말이지 그 외 국가들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거기다가 어제 기사에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최종치를 5.375%로 제시했고, 오늘 신문에서는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CEO는 6%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후덜덜...

    우리는 3.5%에서 일단 동결했고, 일본은 연일 -0.1%이다.

    지금 금리로만 비교해도 미국(상단기준)과 우리는 1.25% 포인트, 일본은 4.85% 포인트 차를 보이고 있다.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미국이 6%까지 올린다면... 그렇게 되면 우리도 지금의 3.5%는 아니겠지만 우리도 일본도 쉽사리 올릴 수 없는 입장이니 아주아주 보수적으로 보자면 미국과 우리는 2.5% 포인트, 일본은 6.1% 포인트 차이가 난다.

    당연 그 사이 우리와 일본의 금리 조정이 있을 수 있겠으나 아주아주 보수적으로 봤을 때 말이다.

    우리가 신흥국가도 아닌데 저런 금리 차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앞으로의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일본의 대규모 금융 완화 정책을 멈출 수 있을까 해서다.

    거기다가 일본이 임금을 올리면 일본의 물가가 또 오를 것 같기도 한데...

    그리고 일본은행이 국채를 대량으로 매입해 장기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에 대해서도 2% 목표를 달성하며 대량 국채 매입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가정이 틀리면 결과는 당연히 틀리게 되는 것 아닌가 싶다.

    나는 잘 모르니 그냥 내 짧은 생각으로는 이렇다는 것이고, 일본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내년에 단기금리 -0.1%로 정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라고 했단다.

    그럼 또 궁금한 게... 단기금리를 혹시라도 0%라고 했다고 하면 그럼 장기금리도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

    장기금리 변동폭을 ±0.5%로 바꾸긴 했으나... 단기금리보다 일단 높으니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앗! 모르겠다.

    외국계 투자가들은 일본은행이 올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낼 것이라고 본다고 한다.

    진짜 그럴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으나 결론은 일본은행 총재가 바뀌어도 당분간은 돈 풀기를 이어간다는 것이고,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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