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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3.7.(화) 쫑알> '中 정찰 크레인' 의심하는 美 "미군 드나드는 항만에 쫙 깔려"
    한경-은경 2023. 3. 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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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정찰 풍선 얘기가 잦아드니 정찰 크레인 얘기가 나온다.

    요즘 미국과 중국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4일 토요일 신문 기사에서도 미국 정부가 중국군의 현대화에 기여하거나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을 수출 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미국 기업은 제재 대상 기업에 수출을 할 수 없다.

    특히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 중에 중국 1위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인스퍼'라는 기업이 있다고 한다.

    인스퍼 기업을 수출 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린 게 화웨이에게 한 제재를 연상케 한다고 평가하는 이도 있었다.

    오늘 신문에서는 인스퍼라는 기업에 이어 이번에는 상하이진화중공업그룹(ZPMC)이라는 기업이 제2의 화웨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미군이 종종 활용하는 버지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등의 항만에 ZPMC의 크레인이 다수 설치됐다며, ZPMC의 크레인에는 컨테이너를 선박에 싣거나 항만에 내릴 때 화물의 출처와 목적지를 등록·추적할 수 있는 센서가 달려 있다고 한다.

    미국의 입장은 중국이 이러한 센서를 통해 미군 지원 물품의 정보를 수집하는 등 작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은 그럼 미군이 활용한다는 항만에 중국 기업의 크레인을 누가 설치했냐는 것이다.

    결국은 가성비가 좋으니 설치한 것 아니겠는가.

    크레인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이나 산업 등 지금껏 중국산이 가격이 저렴하기에 사용하다가 미중 갈등이 불거지면서 문제가 된 것이다.

    이미 중국의 제품들이 미국이나 다른 여러 나라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좀 더 빨리 기준을 마련한다거나 조치를 취했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깊숙이 파고든 중국의 위협을 이미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찌 됐건 ZPMC 크레인이 다른 서구 업체들의 크레인보다 저렴하고 성능도 괜찮다고 한다.

    이미 세계 시장 점유율이 70%에 이른다고 하고, 미국에서만 80%라고 한다.

    그렇기에 혹 미중 갈등이 깊어지게 되면 원격으로 크레인을 통제하여 미국의 물류망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한다.

    의심스러운 뭔가가 있기에 이러한 발표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정찰 풍선에 이어 지레짐작인 것일까.

    검색해 보니 ZPMC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서 글로벌 항만 자동화 업계에서 선두 주자로 오를 있었다고 하고, 예전에 ZPMC 사장이 중국 상해에 있는 본사에서 모든 크레인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국이 이를 우려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또 미국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면 다른 나라에서도 ZPMC 크레인에 대해 뭔가의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다.

    특히나 요즘은 국가 안보에 더욱더 민감한 시기가 아닌가.

    일부에서는 ZPMC의 크레인을 트로이 목마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대사관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과 경제협력을 방해하려는 편집증적인 시도라며 매번 중국 카드로 장난치고 중국 위협론을 시장에 던지는 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메릴랜드주 항만국 관계자나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고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는 것 같은데 정말 의심스러운 사례가 있었기에 정찰 크레인이라면서 제2의 정찰 도구처럼 얘기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중국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건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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