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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9.(목) 쫑알> 엔저에 … 日, 1월 경상수지 적자 '역대 최악'한경-은경 2023. 3. 9. 07:12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오늘 미국과 독일의 각 정보기관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발 사건의 배후를 밝혔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좀 더 확실해지면 이에 대한 쫑알을 쓰고, 오늘은 일본 경상수지에 대한 쫑알을 쓰려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지난해 4월부터 계속해서 무역수지가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고, 올해 1월의 경우 적자폭이 역대로 가장 크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가 말하기를 무역수지가 적자이기는 하나 경상수지 흑자라며 괜찮다고 했다.
전보다 흑자폭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이제는 순채권국이라며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경상수지는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와 해외 자산에서 벌어들이는 배당, 이자수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로 구성된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나라도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가 무역적자의 적자를 메꿔주고도 남기에 최종적으로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이다.
하지만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가 수출이 연이어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너도나도 자기네 나라에 투자하라고 하면 결국 수출길은 더욱 막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거 한국 경상수지가 맞는가.
순채권국이라고 하더니... 검색 결과로 나온 '한국 경상수지' 지표에서는 흑자와 적자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들쑥날쑥한 경상수지인데 지금 흑자라고 좋아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거기다가 기술력 외에는 작은 면적의 국가이다 보니 내수 시장이라고 할 것도 없고, 땅 속에 매장된 자원이라는 것도 없는 나라이다.
과연 현재 경상수지가 흑자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인가 싶다.
그럼 일본의 경상수지는 어떠한가.
일본의 무역수지가 연일 마이너스라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따로 지표를 보지 않아도 식료품과 에너지의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고, 계속해서 엔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일본이기에 무역수지 또한 역대로 심각한 상황이다.
거기다가 일본의 경상수지 또한 역대 최악이라고 한다.
경상수지가 역대로 최악인 이유도 엔저와 국제 원자재값 급등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달러로 배당이나 이자 수익 등은 받는다 하더라도 결국은 엔화로 환전을 해야 할 텐데... 엔화 가치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이다.
거기다가 에너지와 식료품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 또한 여전히 비싸고, 더 오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주고 있는 요즘이다.
그렇기에 본원수지가 매월 3조 엔 안팎으로 흑자를 이어감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무역수지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경상수지 또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중단하면 달러당 엔화 가치가 85엔으로 지금보다 60% 치솟을 것이라고 한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해서 일본은행과 금융시장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한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 후보는 대규모 금융완화의 장점이 더 크기에 당분간 이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으나 금융시장은 올해 일본이 출구전략을 찾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에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금융완화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물며 10년 만기 국채금리 변동폭을 ±0.5% P로 늘린 것만 하더라도 일본 채권시장의 상황을 알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일본의 주식시장을 받쳐주면서 이에 대한 수익은 부유층으로 돌아가고, 초저금리로 0%에 해당하는 예·적금 이자로 서민층에게는 그 어떤 이익이 돌아가지도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빈부격차는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초저금리로 연명하는 기업이 늘어가면서 좀비 기업이 늘어났다고 한다.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일본 기업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부작용의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작용은 더 있을 것이고, 여러 이유로 하루빨리 금융정책 정상화에 나서야 하지만 일본의 상황이 어디 그러한가.
초저금리의 달콤한 유혹을 장기간 누리다 보니 부작용을 알면서도 쉽사리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들 또한 많이 있다.
엔저로 경상수지마저 역대 최악이라는 일본이 언제까지 금융완화 정책을 이어가기만 하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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