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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4.6.(목) 쫑알> 美고용 둔화에 되살아난 'R의 공포' … Fed, 긴축 마침표 찍나
    한경-은경 2023. 4. 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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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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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미국만큼은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고 했는데, 이 또한 옛말이 되었나 보다.

    경기선행지표인 ISM 제조업 지수가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기업들의 2월 구인 건수가 1년 9개월 만에 1000만 건 밑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Fed가 주목하는 실업자 한 명당 구인 건수 배율도 떨어졌다.

    실업자 한 명이 구할 수 있는 일자리 수의 비율을 나타내는 이 수치가 떨어졌다는 것은 노동수요가 공급 대비 과열된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이는 고용시장이 긴축 상황에 반응하는 첫 번째 징후라며 일자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었다고 했다.

    또한 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은행 위기가 번졌고, 아직도 이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오늘 신문에서 제이미 다이머 JP모간체이스 CEO는 SVB 사태로 인해 촉발된 위기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어난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했다.

    사실... 알 수 없지 않나 싶다.

    또 누구는 금융발 위기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는데, 찰스슈왑의 대주주라는 이유로 캐나다 2위 은행인 토론토도미니언(TD) 은행에 공매도가 몰리며 휘청거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TD은행에 위기가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불안이 뱅크런을 일으키는 것 아닌가.

    모바일로 간편해진 만큼 단 몇 시간 만에 뱅크런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미국에 이어 스위스, 독일, 이번에는 캐나다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게 맞나 싶다.

    은행 위기가 다른 나라로 계속 번지는 것 같은데... 여전히 불안한 은행 위기이다.

    그리고 튼튼했던 고용시장이 2월 구인 건수 급감을 보인 것으로 보아 지난달 은행 위기 전부터 고용이 둔화됐다고는 하나 은행 위기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 싶다.

    은행 파산으로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줬고, 거기다가 고용 둔화라니... Fed의 긴축 사이클을 끝낼 것이라는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Fed가 5월부터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도 한다.

    또한 고용지표가 공개되자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안전 자산으로 몰렸다고 한다.

    금리를 올려도 문제지만, 금리를 내려도 문제 아닌가.

    그만큼 경제가 안 좋아져서 내린다는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안 잡혔다는 것이다.

    금리를 내렸다가 예전처럼 다시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인데...

    '노랜딩'이라는 미국 경제를 표현한 말도 있었는데 이 말이 쏙 들어간 지 오래다.

    이미 우리는 경기 침체가 시작된 것 같고, 미국은 괜찮다고 했으나 결국 미국도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주택판매 또한 1년 새 74% 급감, 오피스 공실률도 최고라는 기사가 있었다.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경기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데 51.2로 50을 넘기는 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54.5 보다는 많이 떨어졌다.

    곧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와 실업률 등이 발표될 것이라고 한다.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 24만 명, 실업률 3.6%를 추정한다고 하는데, 시장이 예상한 대로 나올지 이보다 더 낮게 나올지 궁금하다.

    후행지표를 보면서 미국의 경제에 대해 낙관하기만 했었는데, 어쩌면 미국의 경제 상황이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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