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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10.(월) 쫑알> 글로벌 투자금, 미국서 신흥국으로 대이동한경-은경 2023. 4. 10. 07:0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21년까지 다른 선진국과 신흥국들보다 미국 증시의 수익률이 높았다.
이 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미국 증시는 우상향 했다며 미국 투자를 장려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더라.
지난해부터 Fed가 기준금리를 단기간에 아주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기술주가 폭락했다.
최근에는 은행 위기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노랜딩을 외치던 전문가도 하드랜딩이라 말하고 있다.
이번 위기로 인해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더욱 강화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유동성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키게 되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미국 증시가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올해의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중국의 경우 리오프닝으로 한때 투자가 몰리기도 했고, 위험하다며 다시 빠지기도 했다.
또 올해는 아시아 증시가 좋다는 말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올해 들어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 많은 자금이 빠졌고, 이 자금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으로 흘러 들어간 것을 추정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미국에서 SVB와 시그니처은행 파산의 파산이 있었고, 유럽에서는 CS가 휘청이고 도이체방크도 휘청일 뻔하면서 서방의 여러 은행 위기가 발생한 지난달에 특히나 투자자들의 신흥국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서방의 여러 국가 은행 위기로 인해 지난해에 일본만의 독특한 금융 완화 정책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었는데, 올해는 이러한 금융 완화 정책으로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
이렇듯 최근 투자자들은 아시아를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고 있다고 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은 회원국인 46개 아시아 국가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4.2%보다 높은 4.8%로 예측했다.
또한 물가상승률은 3%대로 완화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의 리오프닝 등으로 아시아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하는데 정말 리오프닝의 득을 볼 수 있을까?
우리도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몇 개월이 지나도 연일 대중국 무역적자를 보고 있다.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인데, 이제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중간재를 생산하고 있다고 하고, 서방의 경기 둔화로 중국 또한 수출이 줄었기에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고도 한다.
또한 중국 내수를 살리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OPEC+의 깜짝 감산 발표로 인해 미국 정부도 Fed도 혼란스러운 상황일 것이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잡혀가는 듯한 인플레이션에 또다시 기름을 부울 수 있고, 원유를 수입해야 하는 아시아 국가들의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의 리오프닝이 원유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는데, 감산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물가를 자극할 것인데... 아시아 국가들의 상황이 좋아지는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서는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와 더불어 Fed에 앞서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통화 완화 기조로 돌아선 점도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요인이라고 했다.
우리도 기준금리를 일단은 동결한 상태이다.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도 금리를 동결한 상태이긴 한데, 이게 통화 완화 기조로 돌아섰다고 할 수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미국과 유럽발 은행 위기는 임시방편으로 무마시킨 상태로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 위기가 아시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모를 일이다.
그리고 점점 더 커져만 가는 미중 갈등,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미국 회동 후에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을 보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투자가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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