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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5.(월) 쫑알> 美, 디폴트 위기 넘기니 이번엔 '구축효과' 우려한경-은경 2023. 6. 5. 09:1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6월 5일을 이틀 앞두고 앞으로 2년간은 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게 된 미국이다.
합의안에 2025년 1월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에 2024년 회계연도 지출을 제한하고 2025년에는 예산을 최대 1%만 증액하는 상한을 두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하다.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합의안은 3일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곧바로 효력을 얻으면서 디폴트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전망을 유지했다고 한다.
피치는 향후 2년 동안 재정적자를 완만하게 줄이게 된 것은 긍정적 고려사항이라면서도 부채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교착상태와 막판 협상 중단은 부채 문제 관리에 대한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2011년에도 이틀 앞두고 디폴트 문제가 해결됐던 것 같은데... 그러다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일어났다.
혹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발생하는 건 아닌가 싶다.
또한 금융시장에서도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한다.
미국이 지난 1월에 부채한도 상한에 도달한 뒤에 재무부의 특별조치를 통해 자금을 융통해 왔다.
이제 다시 재무부의 금고를 채우기 위해 대규모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는데... 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가격은 내리고 금리는 뛸 것이다.
안 그래도 은행 위기가 여전하다며 불안 불안한 상태인데, 수익률이 높은 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예금을 인출하게 되면 은행들... 괜찮나?
은행 위기로 급한 불을 끄고 최근에는 소식이 잠잠하기는 하나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다.
따로 기사가 없으니 어떤지 알 수가 없구나.
어찌 됐든 최근에 미 국채 금리가 오르는 이유도 대규모 국채 발행 때문인 듯한데...
그래서 디폴트 위기를 넘겼지만 재무부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기에 금융시장에서의 불안감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또한 Fed의 양적긴축 상황과 맞물려 올해 주식 및 채권 합산 수익률이 5%가량 떨어질 것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양적 긴축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
은행 위기를 해결하기 돈을 푼 게 아니라고 강조하기는 했으나 돈을 푼 것과 같지 않나?
돈을 줄이는 상황과 맞물려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했는데... 하반기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지금의 주식 시장은 오히려 좋아 보인다.
어찌 됐든 시장 유동성이 크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입장도 있고, 무부의 유동성 흡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입장도 있더라.
재무부와 Fed가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게 조절할 것이고, MMF에 유입된 자금으로 채권구매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폴트 위기는 어찌 됐든 해결이 됐는데... 또 다른 위기... 아니 끊이질 않는 금융 위기가 다시 붉어지는 듯하다.
언제쯤 은행 위기가 해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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