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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6.3.(토) 쫑알> 경기둔화 우려에도 … 美 정크본드 인기 '미스터리'
    한경-은경 2023. 6.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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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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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의 출장으로 오랜만에 일기(쫑알)를 쓰는 기분이다.

    이동시간에 모바일 한경으로 신문으로 보려고 했는데... 역시나 무리였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일기(쫑알)를 써보자.

     

    정크본드는 신용등급이 아주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말하는 것으로 부도 위험이 높기에 그만큼 고수익을 주는 채권으로 분류된다고 한다.

    쉽게 말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그렇기에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면 정크본드로 투자자들이 몰려가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될 것 같으면 자금을 빠지기 마련이다.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갈 때는 정크본드 가격이 떨어지면서 금리가 올라가고, 회복기에 들어갈 때는 반대로 가격이 오르면서 금리가 떨어진다.

    모두들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오늘 신문에서 미국 노동시장에서 5월 취업자 수 증가폭을 19만 명대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전월 대비해서 34만 명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그래서 투자자들도 혼란이 오는 것 같다.

    미국의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신호가 감지됨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정크본드 시장!

    작년 10월 연 9.5% 이후 현재 연 9% 밑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정크본드 금리로, 최근 몇 달 동안은 안전자산인 미 국채와의 스프레드가 4.60% p대로 좁혀졌다고 한다.

    정크본드 금리가 이상한 건지... 미 국채금리가 이상한 건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리던 미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게 맞는지조차도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미 국채와의 금리 격차가 4.60% p에 불과한 이유 중 하나로 정크본드의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시장 원리에 의해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른다.

    경기의 침체니 둔화니 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니 정크본드의 가격이 내려야 하나 공급이 줄어 어느 정도 방어가 되는 것 같다.

    연간 기준으로 보자면 2021년에 정크본드 발행액이 4040억 달러였는데 반해 지난해는 910억 달러로 확 줄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적다고 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이 초저금리를 틈타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만기 연장을 마무리했기에 당분간 발행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정크본드 공급은 이렇게 줄었는데 반해 부채한도 증액으로 미 국채 발행은 1조 달러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국채 투자에 대한 기대는 줄고... 이러니 미 국채와 정크본드 금리 격차가 줄 수밖에...

    거기다가 견조한 고용시장도 정크본드를 떠받치고 있다고 한다.

    풍부한 일자리 덕에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부도 가능성을 낮추게 되고,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도 불구하고 정크본드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크본드 시장 또한 거시경제를 반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다.

    정크본드 시장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지는 않겠지만 하반기에는 일종의 정상화를 겪을 것이라고 했다.

    시장의 떠받치는 요인들이 있기는 하지만 노동지표 또한 후행지표일 것이고, 코로나19의 영향도 서서치 걷힐 것이다.

    그렇기에 갑자기 확 쪼그라들지는 않겠지만 과거처럼 어느 정도 비슷한 궤도를 찾아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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