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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3.(금) 쫑알> 튀르키예, 6.5%P 금리인상 …英도 '빅스텝'한경-은경 2023. 6. 23. 07:12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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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한동안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듯했는데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움직임이 보인다.
제일 놀라운 것은 튀르키예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상한 경제 상식으로 물가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계속 낮췄었다.
작년 11월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로 84.39%였다고 하고, 실제 물가상승률은 정부 공식 통계보다 2배가량 높다고 했다.
현지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11월 물가상승률은 170.7%에 달한다고 했다는데,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수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던 에르도안 대통령이었다.
금리를 낮춰야 물가가 잡힌다는 이상한 이유를 댔지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이었던 것이다.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경제정책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시장 친화적인 인물들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임명하기도 했다.
그래서 2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6.5% P 인상하여 연 15%까지 올렸다.
하지만 연 21%까지 올릴 것이라는 기대치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인상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영국도 기준금리를 인상하였는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영국의 5월 물가상승률은 8.7%로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브렉시트의 타격도 크고, 섬나라라는 점도 그렇고... 유독 영국의 물가는 다른 나라들보다도 높은 것 같다.
경기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지만 물가가 잡히지 않자 한 번에 0.5% P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연 5%로 인상했다고 한다.
스위스도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에서 0.25% P 인상하였다고 한다.
스위스의 5월 물가상승률이 2.2%로 대부분의 나라들이 바라는 2%대의 물가상승률인데 왜 기준금리를 인상했을까 하고 기간을 늘려서 봤다.
스위스에서는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던 것이다.
기준금리가 -0.75%였던가?
어찌 됐든 기준금리가 마이너스였던 스위스도 지난해 긴축을 시작한 뒤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여 연 1.75%까지 올렸다.
이달에 기준금리 동결에 들어간 Fed도 앞으로 두 차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여전히 잡히지 않는 물가...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경기 침체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물가 단속에 나서고 있는 각국의 중앙은행들이다.
이와 반대로 최근 기준금리를 인하한 나라가 있다.
다시 물가 단속에 고삐를 죄는 각국의 중앙은행들과 달리 정말 이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는 중국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다르다고는 하는데... 급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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