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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6.27.(화) 쫑알> 그리스, 좌파 포퓰리즘 아닌 '경제 성장' 택했다
    한경-은경 2023. 6. 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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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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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언제쯤 포퓰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대체 언제부터 포퓰리즘에 젖어들게 되었나 싶다.

    사실...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시작이 무서운 것이다.

    이게 당연한 줄 알게 되고, 그 재원이 어디서 마련되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지난번에도 그리스가 변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오늘 신문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2차 총선에서도 경제 성장을 이끈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현 총리를 택했다고 한다.

    미초타키스 총리의 중도우파 성향의 신민당이 1차 총선에 이어 2차 총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단독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한다.

    1차 총선에서는 1위를 하기는 했으나 과반을 득표하지 못했기에 2차 총선을 치르긴 했다.

    그런데 득표율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중도우파 성향의 단독 집권당인 신민당이 40.55%의 득표율을 보이고, 최대 야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득표율은 17.84%로 20% 넘는 차이를 보였다.

    시리자 대표는 각종 포퓰리즘 공약을 내세웠다고 하는데... 정말 포퓰리즘이 나라 망치는 지름길인데도 그놈의 표 한 장 받겠다고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지...

    나라가 없으면 국민도 없는데, 왜 국민의 대표가 될 자가 나라 걱정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말이 좋아 복지이지 빚을 내는 건데... 웃긴 것은 자기 돈이 아닌 남의 돈으로 뭔가를 주면서 생색을 내는 사람은 따로 있고, 좋다고 받았는데 알고 보니 나의 빚이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그 빚은 내가 갚아야 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른다는 게 이게 말이나 되나 싶다.

    정말 필요한 곳에 알맞은 복지 정책이 나와야지... 언제부터 복지가 돈 뿌리기가 되었는지...

    오히려 주던 거 왜 안 주냐고 화를 내고 있다.

    그리스가 유럽의 돼지라 불리게 된 이유도 이 포퓰리즘 때문이었고, 그 결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부도 사태를 맞았다.

    2010년 IMF, EU 집행위원회, ECB에 구제금융을 신청했다고 한다.

    한 세대가 배 불리 산 대신에 다음 세대의 삶은 어떠한가.

    어찌 보면 자식에게 빚을 지게 하고 부모가 떵떵거리고 산 격 아닌가 싶다.

    어느 부모가 이렇게 하겠다고 하겠는가 싶지만 따지고 보면 뭐가 다른가 싶다.

    그러다가 2019년에 집권한 미초타키스 총리가 경제 부흥을 앞세우면서 외국인 투자 유치, 최저임금 동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리스 직접투자 증가율이 2002년 집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고 하고,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171%로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부채 감소율이라고 한다.

    또한 경제성장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이 최근 그리스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하면서 투기등급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도 일고 있다고 한다.

    포퓰리즘에 만연했던 그리스 국민들도 경제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PIGS...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에서도 좌파 포퓰리즘을 버리고 경제 성장을 택하고 있다는데, 그런데 그렇게 경제를 최우선으로 꼽던 우리가 오히려 포퓰리즘이라는 달콤함을 한 번 맛보더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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