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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9.(수) 쫑알> 저성장 늪 中 … 젊음의 거리도, 백화점도 썰렁한경-은경 2023. 7. 19. 07:01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오늘 신문의 국제 파트에서 중국 관련 기사가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캡처한 저성장 늪이라는 기사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다롄완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 우려에 대한 기사이다.
여러 번 기사화되어서 중국의 부동산, 인프라 투자, 내수 소비, 수출 등 주요 성장동력이 모두 부진에 빠진 상황임은 알고 있을 것이다.
부동산이 침체에 빠진 게 벌써 2년이 넘었나 어찌 됐든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침체로 지방정부도 힘들어졌고, 인프라 투자 역시 답이 없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응해 내수 소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웠지만 중국의 상황이 이러한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겠나 싶다.
경제 주체의 자신감 약화로 내수 소비 또한 부진에 빠진 중국이다.
그리고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고는 있으나 수출 또한 상황이 좋지 않다.
상반기 중국의 상황도 이러한데, 문제는 하반기에도 지금과 비슷하거나 안 좋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을 보였다.
이 숫자만 보고 괜찮지 않나 할 수도 있으나 시장 예상치 7.3%에 크게 밑돌았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었다.
제로 코로나 해제만으로 6~7%의 성장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너무 낮게 잡은 것 아니냐고 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5%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하는 이들도 있었다.
제로 코로나 해제의 기대가 컸으나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별 차이가 있나 싶다.
그리고 최근에는 계속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고, 이를 보면 5%의 성장도 쉽지 않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5.5%라고 하고, 하반기에도 4.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연간 5%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의 주요 성장동력이 모두 부진한 상황이고, 이게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으니 4%대 성장이 가능할까 싶다.
다롄완다그룹의 디폴트 가능성까지 제기된 마당에 중국의 부동산 뇌관이 터지는 것 아니냐는 기사까지 나왔다.
중국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안 좋아지지 좋아질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중국의 부자들도 재산을 해외로 옮길 생각을 한다고 한다.
대부분 부자들은 부동산에 투자했을 텐데 여태껏 집값이 오르는 것만 보다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기 침체로 자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많아지면 해외 도피가 늘어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중국 경기는 더 악화되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것이다.
젊음의 거리도, 백화점도 썰렁하다는 중국, 정말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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