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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8.25.(금) 쫑알> 11개국 브릭스 … "G7 대항마 되긴 역부족"
    한경-은경 2023. 8. 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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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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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도 브릭스 관련 기사가 있었다.

    반서방 세력 규합에 나선 중국과 러시아였고, 인도와 브라질의 입장은 달랐다.

    그러면서 브릭스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들이 많은 상황에서 브릭스 외연 확대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도 관심사였다.

    오늘 신문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1개국으로 브릭스 외연을 확대한다고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여러 국가들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을 신규 회원국으로 맞아들였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브라질은 인도네시아의 가입을 지지했으나 인도네시아가 아직 합류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거절했다고 한다.

    인도네시아가 가입을 희망했던 것 같은데, 준비가 안 됐다니 이상하다.

    어찌 됐든 시진핑 주석은 확장을 가속화해 더 많은 국가를 브릭스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브릭스의 경제적·정치적 외연 확장을 추진했었다.

    인도와 브라질은 브릭스가 반서방 동맹으로 비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했기에 외연 확장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면서 인도는 회원국이 되려면 국제 제재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을 제시하며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제외하자고 했다.

    또 경제적 기준도 필요하다며 원칙적으로 확장에 동의하기는 하지만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 인도의 입장이었다.

    브라질도 브릭스가 G7이나 G20의 대항마가 아니라고 했다.

    본인이 취임 후 미국, EU와의 관계를 개선했다고 강조한 룰라 대통령인데 브릭스가 주요국들의 대항마로 비치기는 싫은 것이다.

    그리고 인도와 브라질은 브릭스가 중국의 대변 기구로 전락할 것을 우려해 외연 확장을 반대했다고 한다.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각각의 이유로 반대했던 두 수장은 브릭스 확대가 서방이 주도하는 틀에서 벗어나 다극화될 글로벌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된다는 데 동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지정학적 갈등, 양극화이라는 말이 미중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후부터 거의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결국 이들에 해당하는 주요 두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다.

    그래서 지정학적 양극화로 중국과 러시아가 브릭스를 서방과의 균형추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고, 브릭스에 세계적적인 영향력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지금의 브릭스는 잘 모르겠으나 내년 1월 1일부터 확장된 브릭스는 서방과의 균형추를 맞출 수 있을까?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국이 다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국가 중 중동 국가들이 많고, 미국이 중동 국가와의 관계 회복에 나서게 되면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상황이 쫌 바뀌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됐든 미국은 브릭스가 매우 다양한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서로 다른 견해라는 게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결속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얘기한 게 아닌가 싶다.

    기존에도 그러했는데 확장된 브릭스는 더욱 그러할 것 같기도 하고... 미국의 지정학적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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