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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9.16.(토) 쫑알> 中 경제 최악 지났나 … 생산·소비 '깜짝 반등'한경-은경 2023. 9. 16. 09:49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중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만 나오던 중 찰나의 빛과 같다고 해야 해나 살짝 좋은 기사가 나왔다.
생산과 소비가 깜짝 반등했다며 중국 경제가 최악을 지난 게 아닐까 하는 소식이 들려왔다.
중국 정부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여러 부양책을 내고 있으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결과와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의 도미노 디폴트 우려까지 겹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중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하면서 전망치 3.0%보다 1.6% p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매판매는 백화점·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내수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소매판매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한다.
물론 3~5월의 소매판매 증가율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6~7월과 비교한다면 나름 큰 폭의 상승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8월 산업생산 증가율도 4.5%를 보이며 전망치 3.9%보다 높았다.
산업생산은 공장·광산·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고용과 소득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고 한다.
근데 중국 공장 가동률이었나 전기 사용량이었나 이게 줄었다고 했는데 어떻게 산업생산이 증가할 수 있냐... 뭐 이런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아닌가?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8월 생산·소비 지표의 개선이 중국 경제에 긍정적이겠으나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한 중국 경제라고 한다.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고, 공장·도로·전력망·부동산 등 자본 투자의 변화를 보여주는 1~8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동 동기 대비 3.2% 증가에 그쳤다고 한다.
근데 고정자산투자가 결국은 인프라 투자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중국의 3대 경제 성장 동력인 소비, 투자, 수출 중 소비만 아주 살짝 반등한 것 같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국의 실업률!
8월 전체 실업률은 7월 5.3%에 비해 0.1% p 하락한 5.2%이나 청년 실업률은 6월 21.3%를 찍은 뒤 7월에 이어 8월에도 발표되지 않고 있다.
다른 여러 지표들도 봐야겠지만 중국 경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한다.
또한 국유 부동산 개발업체인 위안양그룹이 외화 표시 채권에 대한 지급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민간 업체에 이어 국유 업체도 유동성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부동산 업체들의 디폴트의 불씨가 남아있고, 어쩌면 불씨가 더 많아진 것도 같다.
특히나 위안양그룹의 대주주가 중국생명보험이라며 혹여라도 위안양그룹이 디폴트를 선언하게 되면 중국 금융권에도 충격이 전해질 수 있다고 한다.
기사 내용만 보면 한 줄기의 빛이 희망으로 번지기 전에 다시 먹구름으로 뒤덮일 것 같은 중국 상황이다.
근데 과연 이게 중국만의 상황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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