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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9.21.(목) 쫑알> 美, 사우디와 '韓·日 수준 동맹' 추진
    한경-은경 2023. 9. 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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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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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면서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을 줄여갔다.

    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관계까지 틀어지면서 중동 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약화됐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중국이 나섰고, 뒤이어 러시아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랜 동맹이었던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가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 본격적으로 틀어지게 됐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페트로 달러라며 미국은 사우디 덕에 달러 패권을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고, 사우디는 미국으로부터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셰일혁명이라며 미국 또한 산유국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면서 사우디에 대한 가치가 예전만 하지 않게 되었을 것이고, 태양광이라던지 전기차 등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들이 사우디의 입지를 점점 좁히기 되었을 것이다.

    또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 배후로 바이든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지목하면서 이 두 나라 관계를 급속도로 나빠지게 되었고, 사우디도 미국 보란 듯이 친중적인 행보를 보이며 한때는 사우디와 미국의 결별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때를 놓칠세라 중국이 중동에서의 입지를 넓히고자 외교에 나섰고, 모두를 놀라게 한 사진 한 장이 올라오게 되었다.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 관계 정상화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사우디도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을 낮출 수 있었고, 지금은 바이든 대통령 보란 듯이 원유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사우디를 변화시코자 여러 사업을 벌였고, 그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원유 가격이 적정선을 유지해야 하기에 원유 감산을 한다고는 하나 다른 뜻도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미국에 원한이 깊은 러시아도 사우디의 행보에 발맞추며 원유 감산에 일조하고 있다.

    그럼 점점 중동에서 발을 뺐던 미국... 지금은 어떤 전략을 취하고 있는가.

    지금의 미국은 사우디와 한·미 또는 미·일 간 군사동맹에 준하는 상호방위조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에엥??

    갑자기 분위기 급변이다.

    한·미 동맹 수준의 방위조약을 체결하면 유사시 상호 간 군사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왜 이리 분위기가 급변했을까 싶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애초에 사우디와 관계가 틀어지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일이 없었을 텐데... 너무 모양 빠지는 게 아닌가 싶고, 계산기 잘못 돌렸다가 이게 웬일인가 싶기도 할 것 같다.

    사우디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대가로 미국에 방위조약체결과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 허용을 요구해 왔었는데 그러는 사이에 양국 관계가 틀어져서 진행이 없었다.

    우라늄 농축 허용에 대한 얘기는 잘 모르겠지만 방위조약체결은 논의하고 있다고... 그런데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면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로 남을 것이라고 한다는데...

    모든 게 너무 정치적인 것 같다.

    어찌 됐든 미국이 사우디,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인 걸프협력회의(GCC)를 열어 국방을 비롯한 역내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한다.

    또한 미국이 우리나라에 묶여 있던 이란 자금을 풀어주기도 했고, 이란과 수감자를 맞교환하기도 하면서 이란에 대한 태도가 예전과 다르다.

    원유 감산에 대한 해결 방안 중 하나가 이란이기도 하기에 그러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중국과 러시아의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미국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중재에 사활을 걸고, 앙숙이던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도 속도를 내면서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려고 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광물 무기화에 맞서자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상과도 C 5+1 정상회의를 개최했다고 한다.

    중앙아시아에도 협의체를 구축한 것도 그렇고,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부재를 노리고 영향력을 넓히려 하지 않았다면 미국이 움직였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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