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7.(토) 쫑알> 바이든·시진핑 내달 만난다 … 갈등 돌파구 찾나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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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에서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의 신형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프로 출시 이후에 충격을 받아 중국에 추가 제재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달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이 당분간 중국과 관계 조절에 나설 수도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APE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대면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오늘 신문에서는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한다.

미국과 중국의 정산 간 회담 가능성이 매우 높고, 양국이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는데, 회담이 성사된다면 이는 작년 11월 G20 정상회담에서의 두 정상이 만난 이후 1년 만이라고 한다.

그때 당시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대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었는데... 그 뒤로 관계가 안 좋아졌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정찰풍선!

2월에 미국 상공으로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미국이 격추한 사건이 있었고, 이 일이 양국의 관계를 악화시킨 도화선이 된 셈이라고 했다.

그 뒤로도 미국의 강도 높은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가 이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고, 중국도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 등으로 양국의 관계를 더욱 안 좋아지면서 양국 관계의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던 말이 무색해졌다.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존 케리 기후특사 등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린들이 몇 달 전부터 중국을 방문한 일도 있었는데, 근데 이게 양국의 극단적 대립을 중재하기 위한 방문이었나?

미국이 목적이 있어서 방문한 게 아닌가?

공식적으로 어떤 결과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던 것 같은데...

특히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방중의 목적에서는 지레짐작이기는 하나 미국 국채라는 말이 많았다.

방중 후에 어떤 성과도 없었고, 시기적으로도 너무 딱 들어맞으니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아니면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생각했나?

더군다나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방중 때는 중국이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하면서 미국의 뒤통수를 가격한 것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과연 이게 미국과 중국의 극단적 대립을 중재하기 위한 방문이 맞는지 의심스럽지만 기사에서는 중재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고 하더라.

그렇단다.

어찌 됐든 미·중 정상회담이 진짜 이뤄진다면 이를 앞두고 양국이 관계 조절에서도 나서지 않을까 싶다.

미국이 규정의 허점을 보완해서 중국 수출통제 최종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 발표도 늦춰지거나 살짝 완화시키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될지...

그리고 시진핑 주석이 이달 말에 베트남에 국빈 방문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미·중 갈등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또 이를 보고 미국도 움직일 것이고... 갈등이 깊어진 이 와중에 과연 정말로 두 정상의 회담이 이뤄질 수 있을까 싶다.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고는 하나 언제 또 무슨 일이 생겨 틀어질지는 알 수 없다.

오늘 신문에서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에 대만 새우등 터질 것이라는 기사도 있던데... 대만 새우등만 터지는 게 아니라 여러 새우등만 터지는 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