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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0.9.(월) 쫑알> 일본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로 신음
    한경-은경 2023. 10.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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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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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은 금융 완화 정책을 언제까지 할까?

    정상화로 돌아오기는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Fed의 금융 긴축 정책이 예상보다도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일본 금융시장이 트리플 약세로 신음하고 있다고 한다.

    채권, 주식, 통화 가치 모두 하락하고 있다는 얘긴데... 사실 우리도 마찬가지이기는 하다.

    우리도 미국과의 금리차가 2% p에 달하고 Fed가 한 차례가 더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2.25% p까지 벌어질 수 있다.

    코스피도 2400선이 위태로워 보이고, 환율은 1350원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못지않게 우리도 트리플 약세로 신음하기는 마찬가지다.

    다시 돌아가서... 일본의 기준금리는 -0.1%로 지금도 5.6% p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도 여기서 더 벌어질 수도 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더라도 5.6% p 차이를 한동안은 계속 유지해야 할 수도 있는데,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가 인상되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음에도 일본이 식겁하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8%를 넘어서면서 5%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7월에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0.5%에서 1%까지 인상하면서 0.4% 수준이었던 장기금리가 0.8%까지 오르며 두 배로 치솟았다.

    일본의 장기금리가 미국의 장기금리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고,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였다고 한다.

    우리나 미국도 마찬가지고, 채권시장을 봤을 때는 일본만의 문제도 아닌 것 같기는 하지만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일본의 채권시장이 휘청이고 있다.

    일본 주식을 보자면, 워런 버핏이 일본 5대 종합 상사 주식을 매수했다는 소식과 함께 한동안 일본 주식시장이 날개 돋친 듯 훨훨 날기도 했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사면서 아베노믹스 장세로 불리는 2013년 증시 호황기 이후 가장 오랜 매수 행진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급등한 일본 증시가 고평가 됐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연일 기사가 나오고 있는 엔화 약세는 어떠한가.

    이달 들어 달러당 엔화 가치는 반복해서 150엔을 밑돌면서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개입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난 3일 150엔 선이 무너졌던 엔화 가치가 갑자기 148엔까지 급등하기도 했단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다.

    달러 인덱스가 다시 106을 넘으며 다른 주요국 통화는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중에 유독 엔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6월 1일 이후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6.8% 하락했다며 다른 통화의 하락 폭의 두 배에 달했다.

    이는 일본의 무역적자가 구조화하는 등 일본 경제의 펀더멘탈이 약화했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니 6월에 무역수지가 살짝 플러스 반등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

    수출(YoY)도 7월부터 마이너스로 엔저 효과를 딱히 누리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수입(YoY)은 4월부터 마이너스로 어쩌면 엔저 효과보다는 수입 물가 상승이라는 역효과가 더 크지 않을까 싶다.

    더군다나 일본은행이 현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이는 한 엔화 가치의 변화가 없지 않을까 싶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명확하게 둔화하기 전까지 엔화 가치가 계속해서 150엔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고도 했다는데, 주말에 팔레스타인이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동의 화약고가 터졌다며 기사가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심란한 세계 경제에 더 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렇게 국제 정세가 복잡한 가운데 과연 일본은 트리플 약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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