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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토) 쫑알> 물가 넘어선 기준금리 … 글로벌 긴축 끝나가나한경-은경 2023. 10. 28. 10:36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통화긴축, 금리 인상...
1년 넘게 지속된 통화긴축 정책으로 세계 주요국의 기준금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졌다고 한다.
26일에 ECB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5%로 동결했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계속 인상하다가 15개월 만에 금리 동결에 들어갔고, 9월 물가상승률이 4.3%를 찍으며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보다 낮아졌다고 한다.
캐나다은행도 25일 기준금리를 연 5.0%로 지난번에 이후 2회 연속으로 동결했다고 했다.
캐나다의 경우 3월 물가상승률 4.3%를 보이면서부터 이미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6.7%로 기준금리 연 5.25%보다 높다.
하지만 영국도 14회 연속 인상 끝에 8월부터 기준금리 동결에 들어갔고, 스위스, 호주 등도 동참했다고 한다.
하물며 브라질, 칠레 등 남미 국가들은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었다고 한다.
미국의 9월 물가상승률 3.7%이고, 현재 기준금리 연 5.25~5.50%로 낮다.
미국 또한 4월부터 물가상승률이 기준금리보다 낮았으나 FOMC가 개최될 때마다 금리 인상에 들어갔다가 6월과 9월에 동결에 들어갔다.
곧 개최될 FOMC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고, 최근 미국의 국채 금리가 치솟으면서 Fed에서도 국채 금리가 올라 금융 여건이 긴축되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을 보면 3분기 실질 GDP가 4.9% 증가했고, 비농업 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의 두 배만큼 늘고... 여전히 미국의 경제가 탄탄... 아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Fed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다고 Fed 부의장이 얘기했다고 한다.
근데... 사실 미국 경제 진짜 괜찮은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서비스업 분야로 고용이 늘었고, 감당이 안 되는 물가에 수입을 더 늘리고자 고용시장에 뛰어들었고, 또 초과저축으로 인한 소비습관을 유지하고자 고용시장에 뛰어들기도 하고, 카드 연체는 늘어나고, 치솟는 금리에 파산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
어찌 됐든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여파로 시장금리도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실물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하고, 미국도 나 홀로 호황은 끝난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나라들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이 있다.바로 우리나라!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들어갔지만 올해 들어서는 계속 금리 동결이 이어지면서 연 3.5%를 유지하고 있다.
연말에 2%에 다다를 것이라 예상과 반대로 오히려 물가상승률이 껑충껑충 뛰어 3.7%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긴축이 끝나가는 것 같기는 하나 쉽사리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우리는 오히려 기준금리보다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있는 실정에서 금리 인상을 할 것인가?
또 안 하겠지~
기준금리 외에 다른 것들... 기업이든, 정책이든, 뭐든... 다른 것들을 통제하려 하겠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서방과 같이 가려하면서도, 서방은 물가를 넘어선 기준금리지만 우리는 반대로 기준금리를 넘어선 물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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