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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금) 쫑알> 美 근원물가 3.5% ↑ … 2년반 만에 최저한경-은경 2023. 12. 1. 07:35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미 상무부의 10월 PCE 발표가 있었다.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다며 예측치 3.1%와 9월 PCE 3.4%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7월부터 9월 PCE 가격지수는 계속 3.4%대 머물러 있다가 이번에 3%를 보였는데, 에너지 가격의 하락 영향이 크다고 한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로 3.5% 오르며 전망치와 부합했다고 한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기간을 늘려서 보면 계속해서 4%대와 5%대를 보여왔는데, 10월의 3.5%는 2021년 4월 3.2% 이후 2년 반 만에 최저치라고 한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Fed가 금리 결정 과정에서 물가상승률의 척도로 들여다보는 수치라고 했는데, 정말 물가가 잡혀가는 건가 싶다.
미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10 월 CPI도 전년 동월 대비 3.2%를 보이며 예측치 3.3%와 9월 CPI 3.7%를 밑돌았다.
아직 Fed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9%에 육박하던 수치가 어느덧 3%대를 보이니 뭔가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출구가 눈앞에 보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뭐... 출구가 생각보다 멀리 있을 수도 있겠지만 빛 하나 보이지 않던 때와 비교하면 정말 많은 고통을 감내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윤제성의 월가의 투자'라는 책에서 CPI와 PCE의 차이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 급 생각나서 정리한 것을 다시 가져왔다.
제대로 정리한 게 맞나 싶기는 한데, 어찌 됐든 Fed도 CPI보다는 좀 더 정확하고 물가 추세를 안정적으로 보여주는 PCE를 금리 결정 과정에서 주시한다고 하고, 왜 그런지도 살짝 알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신문 기사에서 미국 PEC 가격지수와 더불어 유럽의 소식도 전했다.
유로존의 11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르며, 예상치 2.7%와 10월 CPI 2.9%를 밑돌았다.
또한 기간을 늘려서 보면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라고 한다.
EU 회원국 중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의 물가상승률은 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해서 찾아봤다.
추가로 벨기에, 덴마크 물가상승률도 확인해 봤다.
근데 이 정도면 그냥 침체 아닌가 싶은데... 네덜란드는 마이너스를 보인 적도 있더라.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어 ECB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이 내년부터 통화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불이 붙게 됐다는 평이 있다고 하는데, 지난 1월 이후 7회 연속 금리 동결에 들어간 한은의 이창용 총재의 의견은 달랐다.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과 영국 등이 조만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중앙은행 총재들을 만나 얘기해 보면 시장이 확실히 앞서가고 있다며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 대해 이르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금통위 위원들도 기준금리 동결에는 만장일치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금통위원은 없었다고 한다.
정말 시장의 섣부른 기대일까.
아니면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갈까.
오늘 오스트리아 부동산 대기업이 파산하면서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과 금융권에 막대한 파문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별일이 없다면 지금의 고금리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금융권에서 문제가 생긴다거나 어디선가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결심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전문가들의 의견도 너무 다르고, 세상 돌아가는 게 너무 복잡하고 변수도 많아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인플레이션'이 예전만큼 주요 이슈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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