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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6.(화) 쫑알> 30년 만에 … 中, 5% 미만으로 성장률 낮추나한경-은경 2024. 2. 6. 07:42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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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중국이 한때는 10% 넘는 성장률을 보이던 때가 있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한때는 10% 넘는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라가 그만큼 성장함에 따라 예전처럼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기는 어렵다.
우리도 2%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잘못하면 '2'라는 숫자가 '1'이 될 수도 있는데...
그에 비하며 그 큰 나라에서 5%대 성장률을 보인다는 것은 어찌 보면 대단한 일인 것이고, 앞으로는 점점 낮은 성장률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이번에 중국 정부가 올해 최소 목표치 기준으로 5%를 밑도는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우려와 시진핑 주석이 고품질 발전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고, 거기다가 지방정부 목표치와 중앙정부 목표치의 차이도 있더라.
작년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6%였고, 중앙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5.0%였다고 한다.
2022년에는 각각 6.1%와 5.5%였더라.
이처럼 중국 정부는 최근 수년 동안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가중 평균치에서 0.6% 포인트 차감하여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했다고 한다.
다음 달에 열리는 양회를 앞두고 31개 성·시·자치구가 제시한 올해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가중평균은 5.4%라고 한다.
그럼 5.4%에서 0.6% 포인트 차감하면 4.8%로, 양회에서 4.8%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는 건가?
근데 중국 정부가 1994년 GDP 기준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이후 5.0%를 밑도는 성장률을 제시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는데... 과연 이번에 어떻게 제시할까?
시장에선 '4.5%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과 '5.0% 안팎'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나뉜다고 한다.
OECD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고, 이외에도 주요 글로벌 기관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5~5.0%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 달 양회에서 '5.0% 안팎'을 제시하면 혹여라도 5.0%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5.0% 안팎이라는 목표치 범주에는 해당하는 것이라고 하고, '4.5% 이상'을 제시하면 아무래도 기준점이 낮으니 목표치 달성 가능성은 높아지나 경제 회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한다.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고심해야 하다니...
그냥 있는 그대로 발표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싶다.
중국 정부도 경제를 살리고자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는 있는데 문제는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이다.
또한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냉정하다고 하고, 그 큰 내수 시장이 여전히 살아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부동산 위기도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과연 다음 달 양회에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4'라는 숫자가 나올지, '5'라는 숫자가 나오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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