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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2.7.(수) 쫑알> 파월, 조기 금리인하 '선긋기' 美 10년만기 국채금리 급등
    한경-은경 2024. 2. 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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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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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의장이 3월에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

    돌이켜보면... 뒤적뒤적!!

    11월 기사에서 Fed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현 금리 수준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적절하다며 물가 상승세가 앞으로도 몇 달간 개선된다면 그 추세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물가안정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확언할 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시장은 환호했었다.

    그러다가 12월 FOMC 이후 파월 의장 덕분에 산타 랠리를 펼치기도 했었다.

    파월 의장이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다.

    금리 인상 주기의 정점에 도달했거나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인하는 측면에서 'any'라는 단어를 추가했다고 했다.

    또 점도표도 이를 뒷받침해주기도 했었다.

    점도표에서는 예상보다 많은 3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보여줬었다.

    그러면서 시장은 거의 축제 분위기였던 것 같았다.

    축제의 열기가 너무 과했던 탓일까.

    Fed 관계자들이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 발언과 관련해 시장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지금 금리 인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며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돌려놓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 뒤로도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보면 또 미국이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어찌 보면 기대를 심어주기도 했지만 시장이 너무나도 과하게 기대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기대가 크니 실망이 큰 건가 싶기도 하다.

    시장에 영향력이 큰 사람들의 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한마디에 너무 왔다 갔다 하는가 싶기도 하다.

    한참 시장의 기대가 컸던 때를 뒤로 하고 지금은 조기 금리 인하의 기대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파월 의장이 작심하고 기대를 꺾고 있는 중인 것 같다.

    지난 FOMC 회의 직후에 위원들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정도의 확신을 가질 것 같지 않다고 했고,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지속 가능하 하락하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보고 싶다고 했다.

    JP모간은 6월 FOMC에서나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고, 골드만삭스도 첫 금리 인하 시점을 5월로 예상한다며 6월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하를 시작할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제 어디서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 것 같다.

    3월에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고 못 박은 이가 없음에도 시장에서는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며 설레발을 쳤으나 파월 의장의 연일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계속해서 꺾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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