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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29.(목) 쫑알> 햄버거를 회처럼? … 시가로 가격 바꾼다는 웬디스한경-은경 2024. 2. 29. 07:0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햄버거 가격변동제'로 검색해 봤는데 한국경제 말고는 기사가 없더라.
한때 테슬라가 가격을 하루아침에 올리고 내리고 하는 고무줄 정책으로 횟집의 시가라고 비유되기도 했었는데, 이제 햄버거를 시가로 한다고?
일단 웬디스는 한국에는 없는 것 같은데, 내년부터 변동 가격제를 도입한다고 한다.
우버, 리프트 등 차량 공유 업체처럼 수요 변화와 시간대에 맞춰 가격을 유동적으로 책정하겠다는 방침이라는데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한 것 같다.
붐비는 식사시간에는 가격을 비싸게 판매하고, 한가한 시간에는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AI는 정말 대단하구나!
어찌 됐든 모두가 알다시피 외식비가 너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뭐... 외식비만 올랐나 싶기는 한데, 결국은 식자재, 인건비, 전기 등 안 오른 게 없기는 하다.
맥도날드도 연이어 가격을 올리면서 한동안은 소비자들도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제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아졌고, 맥도날드도 이를 받아들인 것 같던데...
이게 맥도날드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웬디스가 가격 변동제를 도입하기로 한 건가?
웬디스는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있음에도 이를 극복해야 새로운 가격 전략을 안착시킬 수 있다고 했단다.
그리고 미국의 주마다 가격을 달리 책정하고 있다며 이미 차별화된 가격 전략이 시행되고 있다고도 했다는데, 미국이라 주마다 다르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주마다 세금도 다르고, 스벅 가격도 다른 것 같던데... 이게 가격 차별화 전략의 예라고 할 수 있나 싶다.
내년부터 도입한다는 시간대별 햄버거 가격이 어떻게 바뀔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탈하게 시행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은 기업이 폭리를 취하려고 것으로 생각한다는데 설마 한가한 시간에는 쪼끔 싸게 해 주고, 붐비는 시간에는 왕창 올리거나 그러진 않겠지?
아님 소비자의 반발로 무산되거나 그렇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
또 웬디스의 변동 가격제로 인해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이 제도를 도입하지는 않을까 싶고, 그럼 패스트푸드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외식 업체들도 변화를 꾀할 듯한데...
우리나라도 이런 변동 가격제를 도입할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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