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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5.(화) 쫑알> 시진핑 시대, 2인자는 없다 … 총리 기자회견 폐지한경-은경 2024. 3. 5. 06:49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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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중국 양회가 4일 개막했다고 한다.
올해의 특이한 점은 전인대 폐막 후에 국무원 총리의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이번 전인대 후 몇 년 동안 총리의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다.
보통 국무원 총리가 전인대 개막일에 업무보고를 하고, 폐막일에 내·외신 기자회견을 했다고 하는데, 이제부터는 중국 서열 2위가 전 세계에 중국 경제의 현주소와 대외 정책에 대한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올해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조치를 보고 양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1인 지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평이 나오더라.
1993년 이후부터 해온 관례라는데 왜 이를 깨려고 하는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 양회에서 제일 궁금한 부분은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이다.
과연 앞자리 숫자가 '4'일까, '5'일까.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0% 안팎으로 제시할 것이라 예상하는 것 같다.
지난번엔 올해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치 가중평균이 5.4%라고 했다.
최근 수년 동안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경제성장률 가중 평균치에서 0.6% 포인트 차감하여 중국 전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할 목표치는 4.8%이고, 이에 따라 4.5% 이상이라는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할 경우에는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전인대 연례회의 개회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전인대 대변인은 중국 경제의 현주소에 대해서 자신감을 내비친 걸 봐서도 '4'라는 숫자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
5.0% 안팎이라는 목표치를 설정하고 여러 정책을 내놓지 않을까.
그리고 5.0% 안팎이기에 혹시라도 5.0%에 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목표치 범주에 해당은 되니까!
이외에도 부동산 대책과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저출산·고령화 대응책도 나오지 않을까 한다는데...
시진핑 주석의 1인 체제를 보여주며 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 중국 양회이다.
양회 기대로 중국 증시도 깜짝 반등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부양책들이 나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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