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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4.27.(토) 쫑알> "재선땐 내가 금리결정" … 트럼프, Fed에 으름장
    한경-은경 2024. 4. 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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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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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Fed가 대통령과 함께 통화정책을 논의하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정말 왜 이러시는지...

    미국이 앞으로 어떻게 되려고...

    중앙은행 독립성을 중요시해야 하는데 대통령과 함께 논의한다니... 이게 논의가 되겠는가?

    그냥 중앙은행은 대통령 직속기관이 되는 거지.

    튀르키예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잘못된 경제관으로 자기의 의견과 다른 입장을 취한 총재를 몇 번일 내치지 않았나.

    그리고 튀르키예의 경제는 어떻게 됐나.

    재임 후에는 그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는 하나 한 번 엇나간 국가 경제를 되돌리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또한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했는데... 파월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니 재임 시절에서도 번번이 충돌했다고 한다.

    경제가 성장할 때마다 금리를 올리다는 둥, Fed가 너무 긴축적이라는 둥, 시진핑 국가 주석과 파월 의장 중 누가 더 큰 적이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파월 의장에 대한 불만을 내비쳤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자신은 4년의 임기를 충실히 채울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했었다.

    쉽게 말해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너무 꼬장꼬장했다는 거겠지.

    파월 의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계가 이러하다 보니 재임하게 된다면 파월 의장을 자르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는데 비밀리에 Fed 운영 방안에 대한 정책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을 줄이야...

    보고서 내용을 보면 Fed가 기준 금리를 결정할 때 대통령의 자문을 받아야 하고, Fed 내부 규정을 변경할 때 백악관 검토를 거쳐야 한단다.

    또 재무부를 Fed의 견제 기관으로 더 강력하게 활용해야 한다는데 이럴 경우 재무부와 Fed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긴급 대출 프로그램 등에서 재무부의 입김이 더 세진다고 한다.

    소프트랜딩, 노랜딩을 외치던 미국의 경제가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놓여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1.6%로 예상치 2.4%에 크게 밑돌았고,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7%로 전망치 3.4%를 웃돌았다.

    강달러로 수출 증가율은 떨어지고 수입 증가율은 급등하면서 GDP 증가율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반도체법, IRA, 학자금 탕감 등 재정 확장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했다.

    거디다가 며칠 전에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 등을 지원하는 안보 예산안까지... 국채 발행이 늘릴 일만 남지 않았나.

    재정적자가 GDP의 6%에 달한다고 하는데 계속되는 막대한 재정 지출을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면 미 국채 금리는 오르고 해외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이고 달러 가치는 계속 오를 것이다.

    결국 그로 인해 이번에 미국의 성장률 저하라는 결과를 맞게 된 게 아닌가.

    IMF도 미국의 근원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로 미국의 느슨한 재정정책을 들고 있다.

    한쪽은 긴축하는데 다른 한쪽은 완화를 하고 있어 지금도 이러한 상태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이 되면 자신의 정책에 Fed가 반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을까 싶다.

    또한 차기 Fed 의장으로 자신을 통화정책 결정자로 대우해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데 참으로 걱정된다.

    중앙은행은 정부와 대통령이 길들일 대상이 아니다.

    더군다나 Fed가 미국만의 중앙은행이 아니지 않은가.

    닉슨 대통령과 아서번즈 의장으로 인해 미국이 어떠한 고초를 겪었는지 잊었나?

    그리고 이게 미국만의 문제인가?

    그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들지 않았나.

    그런데도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지, 왜 이러는지...

    대의는 생각하지 않고 정말 너무나도 너무 정치적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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