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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9.(월) 쫑알> 美, 폴리코노미 본격화 … "대선前 2000억弗 풀 것"한경-은경 2024. 4. 29. 06:48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권력 남용이 아닌가 싶은데...
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점점 밀리고 있고, 일각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미국 정부 차원에서 국채를 매입해 채권 가격을 올리고 금리는 낮추겠다는 심산인데... 이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위함이 아닌가.
그래서 politics(정치)+economy(경기, 정책)을 합친 poli-conomy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한다.
세수 확보 등으로 현금 잔액이 늘어난 재무부의 옐런 재무장관이 대선 전 금융시장에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여유 자금 중 상당액을 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5월 1일에 재무부 현금 운영 계획을 발표하는데 여기에 이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래도 되나?
국채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유동성 조절은 Fed의 고유 영역이라고 한다.
근데 이를 재무부가 시장 안정을 위한 리스크 관리라는 명목으로 작년부터 국채 매입을 검토해왔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기사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Fed와 통화정책 결정을 함께 논의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무부를 Fed의 견제 기관으로 더욱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며 재무부와 Fed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긴급 대출 프로그램 등에서 재무부의 입김이 더 세진다고 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지금도 재무부를 Fed 견제 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국채를 활용한 유동성 조절이 Fed의 고유 영역이라는데 이미 재무부가 개입하고자 만지작거리고 있다니...
그럼 다음에는 Fed의 영역 중 어떤 부분에 개입을 할지도 알 수가 없지 않나.
그런데 재무부가 국채 매입에 나서는 게 처음이 아니라고 한다.
이미 2000년대 초반에 나선 적이 있다고 하고, 이후로는 20년 만의 시장 개입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혹 옐런 장관도 말로는 미국 경제가 괜찮다고는 하나 괜찮지 않아서 그런가?
재무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인위적으로 시장금리를 끌어내려 기업과 개인의 파산을 지연시키고, 경기를 확장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있다.
그리고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소득보다 소비 지출이 더 크고, 개인 저축률은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하고, 신용카드 연체율은 10년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거기다고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제는 주춤하는 것 같으나 여전히 미국의 물가가 높고, 쉽사리 떨어질 것 같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재무부가 개입하여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것 같으나 결국 물가를 잡으면 바이든 대통령의 공적이 되는 게 아닌가 싶다.
뭐... 미국의 경제는 미국 한 나라에 국한되는 게 아님에도 너무 미국만을 위한, 그리고 특정인을 위해 너무 정치적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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