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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수) 쫑알> G20도 '석탄발전 퇴출' 합류할 듯 … 원전 부흥기 온다한경-은경 2024. 5. 1. 07:1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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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원전에 대한 불안감이 급증한 데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탈원전 기조가 빨라졌다.
그러다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천연가스·원유 등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고, 탈탄소 가속화로 다시 원전을 찾게 되었다.
28~29일 G7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회의에서 2030년대 상반기에 석탄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최종 선언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는데 G7이 석탄발전 퇴출의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12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최종 합의문에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에서 전환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그때는 OPEC 회원국의 반발로 퇴출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근데 그에 비하면 이 같은 합의는 놀라운 발전이다.
또한 이 같은 합의에는 일본과 독일의 결정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G7 정상회의 당시 의장국이었던 일본의 반대로 석탄발전 중단 시점을 합의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비중을 급격히 줄이고 석유·석탄·천연가스의 비중이 높였다.
석탄에 대한 의존이 높다 보니 석탄발전 중단에 관한 청사진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번 합의로 일본의 탈탄소 발걸음이 가장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유럽에서 독일도 탈원전 이후로 석탄발전 비중이 급격히 높아졌는데, 석유·천연가스·석탄 비중이 높은 독일에서도 2030년을 목표 시점으로 제시한 만큼 탈탄소를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고 한다.
일본과 독일을 제외한 국가들은 탈탄소 계획을 발표했다고 한다.
영국은 올해 10월부터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한다고 2021년에 밝혔다고 한다.
프랑스는 2027년, 캐나다는 2030년, 이탈리아는 2028년까지 목표 시점을 제시했다고 한다.
미국은 2039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이거나 폐쇄한다고 했단다.
영국이 가장 빠르고, 미국이 가장 늦는구나!
어찌 됐든 일본은 언제까지 중단한다는 목표 시점을 제시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최종 합의문에 일본을 위한 추가 조항이 붙을 수도 있다고도 하더라.
또한 이번 G7의 결정이 중국과 인도 등 G20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은 2060년, 인도는 207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었는데 이번 G7의 합의 결과에 따라 중국과 인도도 계획을 조금 앞당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한다.
앞으로는 석탄발전의 비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를 대신하여 신재생 에너지와 원전의 비중이 늘어날 텐데, 신재생 에너지의 한계가 있다 보니 아무래도 원전 필요성이 더 커지지 않을까.
우리의 원전 기술력이 뛰어났으나 탈원전 기조로 인해 원전 기술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는 말들도 많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의 원전 기술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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