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0.11.(금) 쫑알> 올해도 역성장 직면한 獨, 임금협상도 폭풍전야한경-은경 2024. 10. 11. 06:4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제조업 강국이었던 독일의 경제가 계속해서 좋지 않은가 보다.
한때 제조업 강국이었던 이유도 러시아에서 저렴하게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었고,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 물건을 팔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미래 산업 개발에 투자하기보다는 EU 내에서의 지원(?)... 표현이 이상하기는 하다.
어찌 됐든 연합으로 묶이면서 득을 본 나라가 있고, 실을 본 나라도 있기 마련인데 대표적으로 이익을 본 나라 중 하나가 독일이었다.
그랬던 독일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독일 GDP는 2023년도에도 전년 대비 -0.3%를 기록하며 당시 유로존과 G7 국가 중에 가장 낮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유럽의 강자였던 독일이 유럽의 병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2024년에 상황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는가?
예전처럼 저렴하게 에너지를 구입하기는 여전히 힘들고, 중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강국이라던 독일인데 제조업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한다.
제조업 PMI가 50을 기준으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 50 밑이다.
그래서 기간을 늘려서 보니 2022년 7월부터 50 밑으로 떨어진 것 같더라.
그 뒤로도 계속해서 50을 밑돌고 있고...
이번에 9월 PMI가 40.6이라고 한다.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독일의 제조업이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생산과 신규수주가 일제히 감소했고, 인력 감축의 움직임도 나타난다고 한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설비투자를 꺼리 게 되는 것도 당연하지 않나 싶다.
지난 4월만 하더라도 독일의 경제가 0.3% 성장할 것이라고 독일 경제 장관이 얘기했는데... 6개월 만에 말이 바뀌었다.
독일 정부는 올해 GDP가 전년 대비 0.2% 감소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한다.
그럼 2년 연속 역성장인데...
그런데 독일 최대 노동조합이 내년 1월 단체 교섭에서 공공 부문 근로자 임금을 8%가량 올려달라고 사측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금 인상에 관한 단체 교섭은 구매력을 강화하고 국내 수용을 늘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임금 인상이 독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는데...
독일의 9월 물가상승률도 1.6%이던데... 뭐 어찌 됐든 2년 연속 역성장 위기에 놓인 시점에서 근로자의 인상 요구에 독일 정부가 난감해하고 있다더라.
오늘은 좀 더 빨리 출근해야 해서 일단 스톱한다^^;;
반응형'한경-은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10.15.(화) 쫑알> 美, 이스라엘에 사드 배치 (32) 2024.10.15 <2024.10.14.(월) 쫑알> 성장률 비상 中 … 최대 10조위안 국채발행 시동 (29) 2024.10.14 <2024.10.10.(목) 쫑알> 멕시코 포드 공장 인수 나선 中 … '우회 수출 수단'된 무관세협정 (21) 2024.10.10 <2024.10.9.(수) 쫑알> 유가·국채금리 급등 … 고개 드는 美 '금리 동결론' (26) 2024.10.09 <2024.10.8.(화) 쫑알> 바주카포급 부양책에도 … 中 '국경절 특수' 실종 (24)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