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7.(목) 쫑알> 보호무역 확대로 경기둔화 가능성 … "내년 글로벌 성장률 0.8%P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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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착각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어쩜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나라 언론들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한 것만 보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상 초유의 박빙 선거라고 했다.

첫 개표부터 3대 3 동점이 나왔다며 초박빙 선거임을 증명하는 듯한 기사들도 나왔다.

또 '히든 해리스'라는 말이 정말 있기는 했는지도 모르겠다.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바라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찌 됐든 '트럼프 2.0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현 대통령이 되는구나!

그는 미국이 그동안 보지 못한 가장 위대한 정치적 승리를 거뒀다며 미국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했다.

미국의 황금기!

오로지 미국이다.

47대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면 우리나라에는 안 좋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이 나왔다.

트럼프 1기 정부 때 비해 대미 무역흑자가 거의 3배 가까이 늘지 않았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무역흑자가 높은 나라를 때리던데... 그래서 1기 때 일본이 타깃이 되었고, 이번에는 우리가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고 하지 않았나!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기본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뭐... 1000%라는 말도 나온 마당에 10%가 뭐가 대수겠냐 싶다.

그리고 이번에 상·하원도 모두 공화당이 휩쓸 것 같던데... 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마지막 임기이다 보니 정말 1기 때랑 다르게 원하는 바를 원 없이... 하~

우리나라 왜 이리 걱정되는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오로지 미국만을 강조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과 관세 정책을 내걸고 있지 않나!

관세 공약이 현실화되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0.8% P, 2026년에는 1.3% P 하락할 것으로 보더라.

IMF가 작년 9월까지만 해도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같은 3.2%로 전망했었다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여부를 감안하지 않은 수치라고 한다.

어찌 됐든 관세 공약이 미·중 갈등 등 무역전쟁을 촉발해 물가 상승 → 성장 둔화 →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고, 재정 적자가 늘면 국채 추가 발행 → 미 국채 금리 인상 → 달러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뭐 이미...

미국 상황 잠시 보자.

<달러 인덱스 &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 & 미국 주식>

아이고야~

한은 개입으로 1400원은 간신히 안 되게 막았다는 것 같았는데... 결국은 1400원을 넘었구나!

우리나라가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