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4.(금) 쫑알> 러, 키이우 곳곳 자폭드론 '쾅' … 美 '푸틴 돈줄' 알루미늄 차단 검토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처음에는 다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러시아를 비난하는 시위(?)들도 있었는데 당장 에너지와 곡물 등 물가가 폭등하고, 미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으로 전쟁보다는 물가와 금리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요즘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관련 기사들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어제저녁 9시 반에 미국 9월 CPI가 발표되고, 당연 신문 기사가 금리 관련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보통 아침에 '모바일한경'에서 보면 기사가 종이 신문과 기사가 바뀐 부분이 있었는데 아직인가 보다.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와서 좌절 중이기는 하다. 하~~

여하튼!!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제재를 검토한다고 한다.

세계 1위 알루미늄 생산 국가인 중국 기업들을 제외하고 나면 알루미늄 생산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러시아라고 한다.

참고로 러시아는 천연가스, 원유 그리고 팔라듐, 백금, 밀, 니켈, 알루미늄, 철광석 등 주요 광물 보유량이 많은 나라인 듯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돈줄을 막으려고 이런저런 제재들을 하고 있는데 돈줄이 원체 다양하다 보니 막는 게 쉽지도 않을 듯...

더군다나 송전, 건축, 설비 등 여러 곳에 쓰이는 구리가 경기선행지표의 역할을 하기에 닥터구퍼라고도 불린다.

떨어지는 구리의 가격을 보며 경기가 침체되는 하나의 지표로도 활용되기도 한다.

구리와 더불어 알루미늄 또한 맥주 캔에서부터 스마트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다고 한다.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제재하게 되면 알루미늄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고, 지금도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도...

사실...

이번 9월 CPI는 사람들의 기대가 크지는 않았다.

기대했다가 실망을 한 적이 있다 보니 이제는 기대가 사라진 듯...

그래도 시장 기대치는 8.1%였는데... 8.2%... 거기다가 근원 CPI도 6.6%...

이렇게 금리 인상을 해도 인플레이션을 잡기란 쉽지 않은데 산업 전반에 쓰일 알루미늄값이 오르게 되면 맥주값도 오를 것이고,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등 가격이 모두 오른다면 이 인플레이션은 정말!!!

그렇다고 침공을 한 러시아에 대해 두 손 두 발 다 들고 지켜볼 수도 없고, 제재를 하자니 러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타격이 너무 커지고...

참 힘든 상황인 듯하다.

여하튼 러시아산 원유 제재와 관련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어떤 제재를 하게 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은 얼마나 오를지... 곧 알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