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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5.9.(화) 쫑알> "러 원유 팝니다" … 원자재 허브로 뜨는 두바이
    한경-은경 2023. 5. 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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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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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세 전환? 미래 전략?

    두바이라 하면 삐까뻔쩍한 화려한 건물들과 금융이라는 부의 상징으로 알려진 곳이다.

    기존 우리가 알고 있는 중동 국가들과는 다른 변화를 꾀했던 UAE다.

    이런 UAE의 두바이가 신흥상품 거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주요 에너지 허브로 급부상하면서 원유를 비롯해 전력, 천연가스 등의 주요 원자재 생산국과 인접하여 선물 대상을 다각화했고, 러시아산 원유를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런던에 있던 원자재 거래 기업을 끌어들였다고 하는데... 런던은 정말...

    4월 20일 자 신문에서도 유럽의 금융 수도로 불리던 영국 런던이 브렉시트 여파로 쇠락한 뒤에 프랑스 파리가 새로운 금융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러면서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더 이상 패스포팅 권리를 누릴 수 없게 되자 IB들이 앞다퉈 런던에 있던 유럽 본부를 파리로 이전하게 되었고, 프랑스 금융권에서는 문화예술의 전성기를 뜻하는 벨 에포크가 다시 찾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오늘은 프랑스 파리에 이어 UAE의 두바이까지...

    아직은 규모적인 측면에서 런던이 유럽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점점 많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이 두바이로 이전하고 있다고 하고, 두바이 또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영국 런던과는 이래저래 빠이빠이 인가 보다.

    두바이는 2002년부터 원자재 거래소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한다.

    설립 초기에는 두바이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부다비, 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들과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거래 시차가 없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하고, 그러다가 지난해 2월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서방 국가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산 원유가 두바이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면서 급성장했다고 한다.

    서방의 제재를 받았다고는 하나 헐값에 나온 러시아산 원유를 매입하기 위해 원자재 전문 트레이딩 기업이 이전했다고 하는데... 제재가 정말 효과가 있었나?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는 하나 여러 차례 제재를 위한 회의를 했고, 여러 국가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그리 큰 효과를 본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도 앞에서는 큰소리쳐놓고 뒤로는 러시아산을 쓰고 있지 않았나.

    어찌 됐든 천연가스 가격과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두바이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고 한다.

    또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피하려는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도 두바이로 유입되었다고 한다.

    전쟁 이후로 자산 이동이 절실했던 올리가르히였고, 존재감이 커진 튀르키예 또한 투자 유치가 필요했기에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튀르키예로 유입되기도 했다.

    전쟁으로 피해를 본 이들이 많기도 하지만 오늘 신문 기사를 보자면 UAE의 두바이는 반대인 듯하다.

    두바이가 그전에도 금융 허브로 도약한다는 말이 있기도 했지만 러시아산 원유 거래와 더불어 가격 인상 덕을 제대로 봤으며, 거기다가 올리가르히의 유입으로 인해 자산운용업이 발전하면서 헤지펀드도 몰려들어 왔고, 무역 금융을 위한 대출 상품을 비롯해 원자재 관련 파생상품도 두바이에서 연달아 출시되면서 더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대형 원자재 업체들이 두바이로 옮겨가면서 거래 회사나 금융회사 등 연쇄적인 이동이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더욱 중요한 상품 거래 시장이 될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갈수록 커질 UAE의 두바이와 이래저래 갈수록 입지가 좁아질 영국 런던이다.

    순간의 선택(?)에 이리도 다른 미래가 펼쳐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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