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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10.(수) 쫑알> 돈 빌리기 어려워지는 美 … 은행위기發 경기침체 현실화하나한경-은경 2023. 5. 10. 07:07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SVB 파산 사태 이후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퍼스트리퍼블릭은행까지 붕괴하면서 미국의 신용 경색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고 한다.
누구는 미국에 경기 침체가 안 오면 오히려 이상하다고도 했다.
결국 이번에도 사건이 터진 후에 조치를 강화하면서 더욱 시중의 돈이 마르게 되었는데, SVB 파산 사태 후로 대출 기준이 깐깐해지면서 1분기 은행들의 대출 기준은 강화되고, 대출 수요는 약화되었다고 한다.
대출 기준을 강화한 이유로 불확실한 경제 전망, 위험 허용 범위 감소, 산업별 문제 악화, 현재 또는 향후의 유동성 악화 등을 꼽았으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이런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신용 경색으로 상업 및 산업 대출뿐만 아니라 부동산 대출고 신용 대출, 신용카드 등 가계 부채 상품에도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상황이 악화되자 일각에서는 신용 경색이 경기 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고 하는데... 결국 코로나19로 돈이 넘쳐나다가 갑자기 금리를 0~0.25%에서 5~5.25%로 뛰니 문제가 생긴 것이다.
거기다가 지난해 3월부터 10차례에 걸쳐 단기간에 급속도로 지금의 5%대로 진입하면서 1년 사이에 몇 배가 뛴 건가 싶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고, SVB가 자산 관리를 잘못했다고도 하지만 결국은 너무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라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본다.
그 뒤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은행 위기가 생겼고, JP모간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하면서 급한 불은 껐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다이먼 CEO는 은행 위기가 거의 끝났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다음 차례가 누구인가 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의 은행이 몇 군데인가.
이게 한 두 은행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인가 싶다.
사실 대형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이 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앞으로 몇 차례의 위기가 있을지 모르고, 은행 위기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의 우려도 여전하다.
일론 머스크도 차원이 다른 충격이 온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붕괴 가능성에 대해 재차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 바와 같이 5월 FOMC에서 0.2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하였고, 이로 인해 은행의 부담은 더욱 커졌으리라 본다.
Fed는 은행 시스템 압박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과 함께 미국 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위험 요소로 꼽으면서, 이번 보고에서 경제 전망, 신용 여건, 자금 유동성 우려가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들의 경제에 대한 신용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신용 위축은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높여 경제 활동을 잠재적으로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나 싶다.
어찌 보면 돈을 푼 것도, 인플레이션을 잠자코 보기만 했던 것도, 금리를 늦게 인상한 것도, 너무 급하게 인상한 것도 누구인가.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안전하다고 하던 때가 언제인가 싶은데, 그 안전하다는 미국 금융이 또 이렇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때 도드-프랭크법을 대폭 수정하면서 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를 완화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를 다시 강화한다고 했다.
사실 이미 4월 초에도 미국의 은행들이 대출을 조이고 있다며 신용 경색은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
한 달이 지난 지금 무엇이 바뀌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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