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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5.26.(금) 쫑알> 위태로운 美 신용등급 '관찰대상' 딱지 붙었다
    한경-은경 2023. 5.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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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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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영국의 피치 Ratings, 미국의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있다.

    이 기관들이 각국의 정치, 경제 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가별 등급을 발표한다.

    또한 국가신용도를 평가하는 만큼 이들의 평가 결과는 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하다.

    신용등급은 '긍정적', '부정적', '안정적', '유동적'과 여기에 '관찰 대상'을 붙여 구분한다고 한다.

    이번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를 유지하기는 하나 전망을 향후 하향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2011년에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하여 세계 금융시장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다.

    이때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매카시 의장도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진화에 나섰다고 한다.

    피치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디폴트 시한 전에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제때 합의를 이뤄내지 못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하면서 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의 벼랑 끝 전술과 미 당국이 중기적 재정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모습은 미국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 역시 미국 신용등급 전망에 대한 하향 여지를 남겼다고 한다.

    미국이 절대 디폴트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나 우리가 덜 확신하게 되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현재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출 것이라고 했다.

    S&P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었는지 기사에 내용이 없었다.

    신용평가사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얘기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질질 끌다가 결국은 시한에 임박해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시한을 이틀 앞두고 합의에 이르기는 했으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결과를 초래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두 곳의 평가기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향후 전망에 대해 쓴소리가 나온 만큼 더 이상은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공화당 측에서도 부채한도 협상에 합의는 없었지만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매우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 말이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최근 협상의 위한 만남의 시간이 생산적이었다며 좋은 소식이 나왔다가 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안 좋은 소식이 나오기를 반복하지 않았나.

    정말 진전이 있었고, 긍정적이었는지... 아니면 부정적 관찰 대상이라는 말에 화들짝 놀라 임시방편으로 던진 말인지 잘 모르겠다.

    어찌 됐든 계속에서 협상 타결이 지연되고 있어 시장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과거 1995년, 2011년, 2013년 등 모두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되었을 때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 이상이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적이 있었고, 2011년에는 전망이 아니라 실제 강등되었다.

    또한 이번에 피치의 경고로 미국이 실제 디폴트에 빠지지 않아도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도 했다.

    이제는 시간이 없다.

    관찰대상이라는 딱지까지 붙었는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지...

    부채한도를 늘리는 것도 문제라고는 하나 일단 뭔가 합의부터 나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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