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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5.25.(목) 쫑알> 美 디폴트 우려에 국채값 급락 우량 회사채보다 몸값 싸졌다
    한경-은경 2023. 5.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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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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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기는 하나 부채한도 협상이 순탄치 않으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문제로 하루는 만남이 생산적이었다며 좋은 소식이 나왔다가 하루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안 좋은 소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벌써 5월 마지막 주가 다 되어 가는데... 대체 언제...

    어제 신문에서는 그리스 경제가 이탈리아를 앞질렀다면서 그리스 국채 금리가 이탈리아 국채 금리보다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한 국가의 신용도가 높아질수록 해당 국가 국채에 대한 투자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고,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떨어진다.

    이처럼 어제는 두 나라의 국채 금리에 대한 비교가 있었다면 오늘은 미국 국채 금리와 회사채 금리에 대한 비교가 있었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연방정부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보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가 더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이래저래 최근 들어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에 대한 이례적인 현상이 많은 듯하다.

    어찌 됐든 8월로 만기가 비슷한 미국 단기 국채 금리보다 MS 회사채 금리가 낮고, 11월로 만기가 비슷한 미국 단기 국채 금리보다 J&J 회사채 금리가 낮았다.

    채권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보다는 MS, J&J 등 우량 회사채로 몰리면서 회사채 가격이 미국 국채 가격보다 높아진 것이다.

    옐런 장관이 공표한 6월 1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불안 심리가 커지고, 부채 상한에 대한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피난처를 찾고 있다고도 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아주 혹시라도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지게 된다면...

    이자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개인과 기업, 국가 등 대부분이 미국 국채에 투자를 했을 것인데 개인에게 리스크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기업과 국가에 이러한 생각지 못한 현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결국은 그 나라의 금융을 뒤흔들 수 있기에 어마어마한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절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는 문제이다.

    제발 정치가 경제를 좌지우지하지 않았으면 하는데... 경제뿐만 아니라 외교든 뭐든 모두가 정치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는 듯하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이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에서 연방정부의 현금이 바닥나는 시점인 X-데이트는 점점 다가오고 있다.

    사실 이게 진짜 6월 1일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6월 1일이 아니라 6월 8일 정도일 것이라 말하는 이도 있다.

    그리고 6월 15일쯤인가 해서는 세금이 들어오기에 진짜 디폴트 시한은 7월이라고 하는 이도 있는 것 같던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정확한 날짜는 잘 몰라도 결론은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정말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지금도 말이 많은 달러에 대한 신뢰는 더욱 손상될 것이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이 무너지는 등의 충격이 너무 크다고 하니 하루빨리 합의에 도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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