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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5.23.(화) 쫑알> 전기차 '붐' … 석유공룡 엑슨모빌도 리튬 캔다한경-은경 2023. 5. 23. 07:0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상상 속에 있던, 또는 영화에서도 보던 일들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듯하다.
어릴 때 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였나 기억이 안 나지만 미래를 상상하며 그림을 그릴 때 빼먹지 않고 나오던 그림 중 하나가 하늘을 나르는 자동차였고, 해저 도시였다.
특히나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정말 상상 속에서나 있는 일인 줄 알았으나 현실이 되었다.
UAM이라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에 여러 기업들이 협업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과는 다른 미래의 모습을 보며 나라도 기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만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참고로 사우디에서도 이 같은 시대의 변화를 알기에 네옴시티라며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갈등 때문에 요구에 반하는 결정을 하는 게 아니라 사우디도 어찌 보면 내 코가 석자인 셈이다.
이 밖에 중동의 다른 나라에서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미 UAE는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찌 됐든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엔슨모빌도 더 이상 석유 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채굴에 나섰다고 한다.
당장은 석유가 필요하고 앞으로도 석유를 사용하기는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야 하기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엑슨모빌은 내연기관 자동차 수요가 2025년에 절정에 달하고, 이후 전기·하이브리드·수소 등 친환경 차량이 신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 세계 전기차 보유 대수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핵심 광물인 리튬, 하얀 석유라고도 불리고 있다.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남미 3개국이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를 보유하고 있어, 리튬 삼각지대라고도 한다.
지금은 이러한 자원을 많이 가진 나라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고, 점차적으로 자원 국유화에 나서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석유를 대체하고자 지금과 같이 리튬이라는 자원이 중요해졌듯이 어쩌면 자원 국유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대체재를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기는 하나 이 또한 아주 먼 얘기일 것이다.
앞으로 전기차 시대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고,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비싸다는 인식과 충전과 같은 인프라 문제만 잘 해결이 된다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테슬라만 보더라도 전기차의 가격이 들쑥날쑥하기는 했으나 점점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원 부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IRA에서 리튬을 포함한 핵심 광물 생산 비용의 10%를 세액공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듯이 미국 내에서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이고,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나라도 기업도 뛰어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이 자국 내 생산을 꾀하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고, 자원 보유국의 국유화도 문제이고, 또한 제련의 대부분은 중국에 담당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기에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기업과 자원을 가지지 못한 나라들의 과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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