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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5.17.(수) 쫑알> 리오프닝 약발 못받은 中 … 청년실업률 첫 20%
    한경-은경 2023. 5. 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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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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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 탓도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을 중국만의 제로 코로나 방역으로 그간 억눌려 있다가 이를 철폐하면서 리오프닝의 효과를 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결과는... 대중무역 적자다.

    반도체 시장이 안 좋다고는 하나 과연 이 상황이 나아진다고 한들 중국과의 무역이 예전처럼 우리에게 큰 이득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오늘 신문에서는 중국의 4월 청년실업률이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었다고 하는데,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리오프닝, 리오프닝 하더니 실물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다.

    그리고 중국은 7월 초에 졸업하고 8월 말에 새 학년이 시작하기에 청년실업률이 7월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4월 청년실업률이 20.4%였으니 갈수록 더욱 높을 수도 있겠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실업률의 전망은 앞으로도 안 좋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실업률은 3월보다 감소했다는 것을 보면 기업들이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채용에 좀 더 신중해진 경향도 있다고 한다

    또한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는 역대 최대라고 하는데 대졸 청년의 실제 실업률은 전체 청년실업률의 1.4배 수준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 중앙과 지방정부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채용을 늘리는 방식으로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거 많이 보지 않았나.

    우리도 청년실업률로 한동안 공무원 채용을 늘리기도 하고, 공공기관의 단기적인 일자리를 늘리기도 했다.

    공무원 채용을 늘리면 결국 그 재원 마련은 또 어떻게 할 것이며, 그 나라의 비전도... 결국 민간이 나서지 않는 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아르바이트와도 같은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이 정말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되었나.

    취업률, 실업률 발표에는 좋았겠지만 실제 고용의 질, 재원 마련 등 정말 누가 봐도 언발에 오줌누기 식 아니었나 싶다.

    청년실업률이 이렇게 높다고 하니 중국도 언발의 오줌누기 식의 임시방편책이 추가로 더 나올 수도 있겠다 싶다.

    그리고 리오프닝 특수 효과를 볼 것이라고 했으나 소비재 시장의 침체는 여전하고 서비스업 경기는 그래도 좀 살아난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소매판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는 하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했고, 전월 대비해서는 감소했다.

    또한 식당 소비는 급증했으나 상품 소비는의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미중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 동력으로 내세우기도 했으나 이 또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제로 코로나의 여파는 생각보다 컸고, 내수 경기의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기업 또한 신규 채용을 줄이고, 리오프닝 기대로 투자를 늘렸던 기업들도 다시 신중모드로 돌아갔으며, 미래가 낙관적이면 소비를 늘릴 텐데 가계 또한 소비보다는 저축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이 이르면 6월에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고 한다.

    참고로 지급준비율은 계속 조금씩 인하하여 현재 10.75%이고, 기준금리는 작년 8월에 0.15% 포인트 인하한 뒤로는 3.65%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되었고, 중국도 고령화 사회에서 이젠 고령 사회인 듯하다.

    빈부격차가 큰 중국에서 앞으로 부양해야 인구는 많아지는데, 미래를 짊어져야 할 청년들의 실업률도 높아지고 이래저래 좋은 소식보다는 안 좋은 소식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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