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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수) 쫑알> 남미의 '눈물' … 슈퍼 엘리뇨 피해액 3000억弗한경-은경 2023. 8. 2. 12:13반응형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반응형검색창에 라니냐를 쳐봤다.
라니냐는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은 저수온 현상이 5개월 이상 일어나 생기는 이상 현상이라고 한다.
라니냐와 엘리뇨나 주기적으로 반복된다고 하는데, 라니냐를 뒤로 하고 이제는 엘리뇨... 올해는 슈퍼 엘리뇨라고 한다.
신문에서 엘리뇨는 적도지역 태평양 동쪽...
결국 동태평양의 적도 지역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어찌 됐든 이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 대비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한다.
여기서 온도 상승폭이 1.5도를 웃돌면 강한 엘리뇨라고 하고, 2도를 넘으면 슈퍼 엘리뇨로 분류한다고 하는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슈퍼 엘리뇨라고 한다.
그럼 라니냐도 하락폭에 따라 강한 라리냐, 슈퍼 라리냐라고 하나?
엘리뇨와 라리냐는 반대되는 현상이고 라리냐로 인해 동남아시아와 호주 지역의 강수량이 크게 증가해 홍수가 일어나고, 페루와 칠레 지역에는 가뭄이 동반된다고 한다.
그런데 라리냐, 엘리뇨 상관없이 매년 폭염에 폭우에... 그냥 계속 피해가 속출인 것 같은 느낌이다.
어찌 됐든 갈수록 이런 재해는 늘어만 갈 것 같고, 이로 인해 매년 재난 청구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고 하는데 특히나 올해가 역대 최고치라고 했다.
내년에는 올해의 청구액을 넘어서 또 최고치를 기록할지도...
슈퍼 엘리뇨로 남민의 피해가 크다고 한다.
남미 경제는 농산물 의존도가 높아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악화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경제성장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는데, 페루는 1.7% 포인트, 에콰도르는 1.6% 포인트, 콜롬비아는 0.6%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페루의 경우 올해 어획량이 전년 대비 19.3%나 줄 것이라고 하는데, 엘리뇨로 바닷물 온도가 바뀌면 어류들의 서식지가 바뀔 수 있기에 1차적으로 어부들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
또한 콜롬비아는 수력발전으로 국가 전력 생산에 의존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뭄으로 저수지에 저장해 둔 물이 줄어들면서 에너지 위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아르헨티나는 110%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보이는 나라이다.
5% 내외의 물가상승률, 아니 4%의 물가상승률을 보여도 큰일이라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110%라는 물가상승률이 말도 안 되는 수치이기는 하나 이런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는 아르헨티나에서 대두 수확량이 전년의 절반도 못 미친다고 한다.
몇 사례만 보더라도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에서 남미 지역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런저런 이유로 농산물 수출을 줄이게 되면 결국은 또 곡물 인플레이션이니 뭐니 하면서 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다.
이게 남미 지역의 문제만으로 국한되지 않을 텐데... 잡혀가는 듯한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드리미는 것은 아닌지.
엘리뇨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하면 긴축적 통화정책을 중립으로 전환해 안정적 성장을 유도하려는 남미 중앙은행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한다.
남미의 경제에 찬물이 아닌 정말 얼음물을 끼얹는 것 같은 엘리뇨... 어쩜 주기상 이제 시작인 엘리뇨이고, 앞으로도 이러할 것이라는 것도 문제이다.
과연 해결책이 있기는 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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