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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8.1.(화) 쫑알> 유럽 '역성장 탈출'했지만 … 본격 회복은 아직
    한경-은경 2023. 8.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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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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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경제의 엔진이라 불리던 독일이 유럽의 병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어제 신문에 있었다.

    천연가스의 55%를 값싼 러시아산에 의존했던 것과 7년 연속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 독일 경제에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자동차 강국인 독일이었으나 내연차에서 전기차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동참하지 못한 것도 독일 경제에 악영향을 준 셈이다.

    여러 이유로 독일의 성장률이 작년 4분기에 -0.4%, 올해 1분기에 -0.1%를 찍다가 2분기 0%을 찍으면서 유럽의 병자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처지가 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로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독일의 상황이 이러한데 반해 프랑스가 2분기에 0.5%, 스페인이 0.4%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유로존 전체의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유로존의 2분기 실질 GDP 속보치가 1분기보다 0.3% 증가하여 예상치 0.2%를 웃돌았다고 한다.

    확정치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작년 4분기에 -0.1%, 올해 1분기 -0.1%로 두 분기 연속 역성장하며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다가 드디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셈이다.

    하지만 어제 신문에서도 독일 경제가 3분기부터 다시 꺾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만큼 유로존의 연간 경제성장률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여전하다고 한다.

    4.25%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유럽존도 또한 기업과 가계에 이자 비용이 커졌고,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신문에서 중국이 내수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유급 휴가와 탄력 근무제 장려, 관광 활성화 계획 제시 등 여러 부양책을 내놨다고 한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내수 시장 활성화를 꾀했지만 리오프닝에도 좀처럼 중국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이 같은 정책을 내놓았는데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상황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고, 유로존의 PMI와 물가상승률을 보더라도 불안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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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PMI, CPI, 근원 CPI>

    유로존의 종합 PMI가 48.9로 8개월 만에 최지치를 나타냈다고 하고, CPI는 6월의 5.5%보다 낮은 5.3%를 보이기는 했으나 근원 CPI가 5.5%로 상승하며 CPI를 웃돌았고, 예상치 5.4%보다도 높았다.

    이처럼 CPI가 근원 CPI를 웃돈 것은 2021년 초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식료품과 천연가스 가격은 떨어졌으나 이를 제외한 전반적인 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ECB도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지 동결할지 알 수가 없다.

    라가르드 총재가 9월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수도 있고 일시 중단될 수도 있다며, 9월이나 그 이후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언제든 금리 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 이건 누구가 이렇게 말할 수 있지 않나?

    금리는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는데, 올리겠다는 것인지 유지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는 말로 들린다.

    파월 의장과 같이 결국은 경제지표를 보고 그때 결정하겠는다는 뜻 아닌가 싶다.

    일단 기사에 나온 내용들을 정리해 봤고, 이 말고도 여러 지표들이 있을 것이나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렇기에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여전하다는 게 아닐까 싶다.

    경기 호황은 고사하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언제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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