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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8.31.(목) 쫑알> 美 고용 급랭·성장률도 하향 조정 … Fed 긴축 종료에 '쐐기' 박나
    한경-은경 2023. 8. 3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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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신문 기사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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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8월 민간 고용이 전달 대비 17만 7000명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7월에 민간 고용 인원 32만 4000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 줄었다고 볼 수 있고, 시장 예상치 19만 50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미국 노동시장이 본격적으로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힘에 실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민간 고용이 6월은 49만 7000명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2개월 만에 급속 냉각되는 수준인 것 같다.

    정부의 공식 수치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보인다고 한다.

    7월 구인이직보고서에서 구인 건수가 882만 7000건을 기록하며 추청치 926만 5000건을 밑돌았고, 이는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900만 건을 밑돈 수치라고 한다.

    이 같은 구인 건수 감소로 임금 인상 압력이 줄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하는데, 임금 인플레이션이 최근 물가 상승의 주 요인이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의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기는 하나 여전히 6%에 육박하고 있다.

    임금 인상 압력이 줄어들면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던 Fed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렇게 구인 건수 줄어들면 미국 가계가 안 좋아지는 게 아닌가 싶은데, 다행히도 해고율의 변동이 거의 없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 고용과 초과 저축으로 미국의 소비가 거뜬하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초과 저축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 같아 살짝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해고율이 낮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라고 해야 하나?

    미국을 제외하고는 사실 상황이 괜찮아 보이는 나라가 있나 싶다.

    이런 미국의 경기가 침체되면 세계 경제 상황도 더 안 좋아질 것도 같고... 미국의 소비가 살아야 미국의 경기도 유지가 될 텐데 말이다.

    어찌 됐든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아직 끝이 나지 않았고, Fed도 금리 인상을 할 것 같은 뉘앙스를 보이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 추가 금리 인상도 필요 없을 것이고,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그리고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건수와 신규 실업수당 건수 등 노동지표에서도 냉각 조짐을 보인다면 9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한다.

    근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9월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 않나 싶다.

    11월 FOMC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지표들이 나온다면 동결 쪽으로 점점 더 쏠릴 것 같다.

    일단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 5000명 증가하여 7월 18만 7000명 증가분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고, 8월 실업률 전망치는 3.5%라고 한다.

    미국 노동 열기가 조금 식어준다면 금리 인상 압박도 줄 것이고 경기 연착륙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조금이 아니라 너무 확 식어버리면...

    어찌 됐든 미국의 뜨겁다던 고용시장도 식어가긴 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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